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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잡문

백대현, 통곡할 것 같다!!

by 백대현 2024. 12. 24.

통곡할 것 같다!!

 

 

그는, 다음 세대를 모아 놓고

인문학(문학, 역사, 철학 등)은

쓸데없는(?) 학문이라고 전했었다.

자기 오만(傲慢)에 빠진 위험한 메시지였다.

그 말을 할 때부터 걱정은 했었지만

이번 일을 겪으면서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인문학은 나와 타인과 나아가 세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해나가면서

인간 각자가 인간으로서의 참 삶을 지향해야 할

가치를 공부하는 학문이다.

공부를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공감과 성찰 등을 기르는

인간의 기본 덕목인 것이다.

 

인문학적 소양이 떨어지면

언행이 삐뚤어져 나타난다.

세상과 타인이 내 맘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마음속에 숨어있던 나쁜 씨가 발현된다.

아무튼 그는, 우리 역사에 나쁜 기록을 남겼고

국민에게도 깊은 상처를 심었다.

나쁜 역사를 바꾸려고 생명을 걸었던 선인들이

하늘에서 통곡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