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깊은 뜻
왜 글을 써요?
글쎄...
책 만들어서 돈 벌 것도 아니면서 뭐 하러 써요?
힘들게...
힘든 건 아니?
당연하죠!! 글 쓰는 거 힘들더라고요?
저는 두 줄 쓰다보면 머리가 아파져요.
하하하, 그러니? 사실 나도 힘들어...
그니까 힘들게 뭐 하러 쓰냐고요?
말하면 알겠어? 힘은 들지만 쓰려고 노력하는
그 깊은 뜻을...
모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작가는 홀로 맞서야 합니다.
어느 누군가가 대신해서 글을 써줄 수 없습니다.
그 누군가가 대신해서 삶을 살아줄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과 더불어 살지만 홀로 맞서
절대 고독의 높은 돌담 벽을 넘어서야
괜찮은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괜찮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유명한 작가도 작가를 꿈꾸는 사람도
나처럼 취미로 글 쓰는 사람도
인간의 삶을 다른 이들보다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고독조차 즐기는(?) 자들이다.
위 작가가 말했듯이
홀로 세상과 맞서 찾고 얻은 것을 문자로 남겨서
여타 인간의 영혼을 긍정적으로 깨우는 데 일조하고
한번 뿐인 생 동안 자신의 재능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함이다.
백대현. / 이미지, 음악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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