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며 사는 게 행복인 것
‘가슴 통증 때문에 쓰러졌다가
큰 수술을 통해 일어나서
두 번째 삶을 살고 있다.
지금은 회복 중에 있지만
당시 죽음의 공포에서
지난 날 통장의 총액을 늘리기 위해
주위 인연을 뒤로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달았다.
그래선지 인연을 귀하게 여김과
또 진솔한 만남을 실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내가 행복하다.’
지인의 말을 생각하다가
많은 철학자들이 말했던
‘인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은,
나답게 살 때와 더불어 살 때가
조화를 이룰 때다.’가 문득 떠올랐다.
나도 자칭 철학자로서
위 내용을 나만의 방식으로 부연 설명을 해보면
다음과 같다.
나답게 살 때란,
이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
하나님의 나에 대한 계획을
최우선으로 찾아야 하고
그 계획 속에 담긴 내가 실천할 바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다.
더불어 살 때란,
각자 나가는 과정 즉 현재의 삶 중에
내가 좋아서 잘해서 이룬 것과
타인도 타인이 좋아서 잘해서 이룬 것을
서로 나누는 관계 또는 진행 장면이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절대의 성공과 실패를 주지 않으시면서
서로 나누는 관계 속에서
내가 이룬 것은 네가 있어야
빛이 나고 의미가 있으며
나에게 부족한 것은
상대가 가진 것에서 채울 수 있으므로
우리 각자는 많이 가졌다하여 교만하지 말아야 하고
부족하더라도 실망하거나 절망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계신다.
하나님은 지인과 내게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미지의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게 행복인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
백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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