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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잡문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

by 백대현 2018. 1. 20.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자리 이삼십 대 청년들이
주위 사람들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큰소리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주제는 요즘 사회적 이슈인
가상화폐였다.

“그 때 사뒀으면 지금 대박인데
에휴, 아쉬워라!”

“그러게, 아는 친구는 일이 년 전에
이백만 원 투자했는데
현재는 몇 십 배 올랐데!”

“그거 사행성으로 본데!
그래서 정부가 직접 나서서 규제한다고 하자나?”

“그게 규제한다고 막아질까?
4차 산업혁명의 연결선상이라고 할 수 있고
보이지 않는 자본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바꿀 수 있겠냐고?”

끊어지지 않는 그들의 대화에
내가 낀다면
나는 과연 어떤 말로
그 줄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궁금했다.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최우선으로 지향하고
사회적으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앞세우는
현 세상의 흐름에서 나온
또 다른 결과물인가?
아니면,

물질만능주의에 의한

급조된 욕구에서 나온 걸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가상화폐는,
사회 구조상,

물질을 숭배할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인간 스스로 영혼을 무너트리게 하려는
그들의 교묘한 계략(計略)이다.

그러잖아도 삼포니 사포니 하면서
세상의 그늘 속으로
빠지는 수가 늘어나고 있는
미래의 세대에게
이젠 다음 세상을 이끌고 싶다는
희망의 불씨조차 꺼지게 하려는
그들의 고단수 술수(術數)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물질을 겸하는 자는
당신을 함께 섬기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의 뜻을 알고 있는 우리라도,

그들의 계략과 술수를 이겨내지 못해서

영적으로 힘들어 하는
다음 세대에게

현 세상을 승리해 나가는 방법

즉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백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