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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크기와 성분을 인정할 때 /백대현 자신의 크기와 성분을 인정할 때 철학자 장 자크 루소(1712~1778)는, ‘누구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자신의 능력으로 할 수 있을 때 행복하고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 무언가를 원할 때 행복은 사라진다.’고 이어서 말했다. 즉 .. 2016. 2. 5.
우리 살면서 사랑을 하지요 우리 살면서 사랑을 하지요 우리 살면서 사랑을 하지요. 사랑을 어찌 배워서 하는 건지 그건 잘 몰랐지요. 살다보니 사랑을 알게 되었고 남들이 하니 나도 사랑을 하는 거예요. 사랑에는 나와 그 대상이 꼭 필요하지요. 사랑은 그 대상에게 나의 모든 것을 주는 것이래요. 그 대상에게 나.. 2016. 1. 29.
옳은 방법 중에 하나 /백대현 옳은 방법 중에 하나 제대로 책을 읽는 방법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방법에는 중요한 내용이 하나 숨겨져 있다. 그것은 화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공감(共感)한다’이다. 위에서 말한 화자는 책 속의 해당 글의 주인공이나 그 글을 쓴 저자다. 대화에서의 화자는 이야기를 나누는.. 2016. 1. 26.
가장 올바른 자세와 길 /백대현 가장 올바른 자세와 길 얼마 전, 학교에서 인문학 특강이 열렸다. 의외로 많은 학우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요즘 대세는 ‘인문적(人文的) 소양(素養)’ 갖추기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는 인문적 소양전엔 ‘스펙 쌓기’가 주 흐름이었던 것 같다. 짐작하건데, 흐름이 바뀐다는 것은 스.. 2016. 1. 23.
한 번의 낙제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한 번의 낙제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졸업을 앞 둔 마지막 시험에서 모 교수는 몇 명 학생에게 낙제점을 주었다. 해당 학생들은 그로 인해 졸업을 하지 못하고 한 학기를 더 수강하거나 학교를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 한 학생이 교수에게 불만을 표시했다. “예전엔 이 정도면 높은 점수를 .. 2016. 1. 19.
참으로 안타까운 현상 참으로 안타까운 현상 충격이야... 대학마다 문학(文學), 철학(哲學), 역사(歷史)관련 수강은 현저히 줄고... 댄스나 영화 등 개인의 능력과 화려함과 자유와 쾌락을 추구하는 반은 분반할 정도래... 현재의 사이버 공간도 눈을 휘둥그래지게 하는 짧지만 자극적인 표현이나 여성들의 가슴.. 2016. 1. 19.
우연의 중요성 /백대현 우연의 중요성 출근해서 마시는 이 커피는 어쩌면 저의 生과 함께하는 친구입니다. 저는 이 시간을 무척 소중하게 여깁니다. 9시에 시작하는 하루 일과 전에 짧지만 간단히 묵상을 하고 날씨에 따라 경쾌한 찬양을 아니면 조용한 곡을 듣기도 합니다. 커피를 들고 지인들의 공간을 방문하.. 2016. 1. 7.
비밀을 알아낼 수 있는 key 비밀을 알아낼 수 있는 key + + + + + + +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일해도 내 나름대로 아무리 노력한들 낮부터 놀고 있는 저 사람보다 궁핍(窮乏)한 생활을 합니다. 예배도 기도도 헌금도 봉사 등등 내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도 믿지 않는 자보다 못한 생활을 합니다. 세상적인 생활이.. 2016. 1. 4.
각자의 인생을 달라지게 할 것 /백대현 각자의 인생을 달라지게 할 것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우연히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분의 계획과 섭리 하에 일어납니다. 믿지 않은 자들은 우연 혹은 팔자, 운명 등으로 일어난 일에 대해 나름대로 수긍하고 평가하며 결론짓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창조주는, .. 2015. 12. 31.
그럼 되는 거예요 그럼 되는 거예요 한 살 더 먹는다고 달라지는 거 없어요. 지금 나이에 한 살 더해지는 거뿐이죠. 내가 내 자신의 동의도 없이 부모가 정해지고 또 형제가 정해져서 세상에 나와 여태 살아 온 것처럼 가는 것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가게 될 겁니다. 그러니 아등바등 살 필요 없어요. 차려진.. 2015. 12. 31.
저축하지 마세요 저축하지 마세요 울고 싶을 땐 울어야 해요 눈물은 저축하지 마세요 소리치고 싶을 땐 소리쳐야 해요 응어리는 저축하지 마세요 우리가 어제보다 오늘 늙는 것은 가슴에 담아 둔 그 어두운 그림자 때문이에요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은 우리에게 어두움을 주시지 않았어요 오로지 사랑과 .. 2015. 12. 29.
옳바른 길로 안내하는 옳바른 길로 안내하는 우리가 어릴 적에 우리보다 더 산 인생의 선배들은 자신만의 지식과 지혜를 토대로 인생을 참되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우리가 좋은 길을 놔두고 나쁜 옆길로 빠지기라도 하면 선배들은 자신이 걸어왔던 경험을 가지고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주.. 2015. 12. 21.
찾다가 힘들면 찾다가 힘들면 권력을 잡게 되면 왜 욕심나는 게 많아지는 걸까. 32평을 갖게 되면 왜 41평을 갖고 싶어 하는 걸까. 사람들은 왜 지금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걸 가지기 위해 바삐 사는 것일까. 너 철학(哲學)하니? 그게 철학이야? 응, 그게 철학이야. 헐~ 그럼 철학자들 별거 아니네? 응. 철학자.. 2015. 12. 17.
똑같은 나입니다 /백대현 똑같은 나입니다 평소엔 절친하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마음이 싸늘하게 변해 갈라지는 것은 누구 탓으로 봐야 합니까? 보통 너 아니면 나, 우리 안에서 어떤 이유로 인해 일어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것은 어느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세상을 살면서 '모든 계획과 역사는 창조주 뜻 안에 있기 때문에 만나는 것도 갈라지는 것도 그 안에 포함된다.' 라고 저 같은 부족한 사람도 점점 확신하게 됩니다. 만날 땐 서로 기뻐 웃고 떠날 땐 서로 아쉽고 슬프지만 인간이 맘대로 할 수 없는 범위이기에 서로 탓 할 것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유나 탓으로 돌리게 하는 것은 우리가 서로 하나가 되고 사랑하는 것을 방해하는 그들의 공작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 시간 만나는 모든 사람은 어차피 창조주 앞에선 똑.. 2015. 12. 10.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 ‘흐메... 손시리다... 어제 비가 오더니 오늘은 대따 춥네... 얼른 난로의 전원을 켜야지...’ 겨울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깃에 털이 달린 옷을 꺼내 입었는데도 칼바람은 아랑곳없이 나의 온몸 구석구석으로 스며든다. 어찌 나 같은 인간이 오묘한 자연의 섭리를 .. 2015.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