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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62

그 깊은 뜻 / 백대현 그 깊은 뜻 왜 글을 써요? 글쎄... 책 만들어서 돈 벌 것도 아니면서 뭐 하러 써요? 힘들게... 힘든 건 아니? 당연하죠!! 글 쓰는 거 힘들더라고요? 저는 두 줄 쓰다보면 머리가 아파져요. 하하하, 그러니? 사실 나도 힘들어... 그니까 힘들게 뭐 하러 쓰냐고요? 말하면 알겠어? 힘은 들지만 쓰려고 노력하는 그 깊은 뜻을... 모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작가는 홀로 맞서야 합니다. 어느 누군가가 대신해서 글을 써줄 수 없습니다. 그 누군가가 대신해서 삶을 살아줄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과 더불어 살지만 홀로 맞서 절대 고독의 높은 돌담 벽을 넘어서야 괜찮은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괜찮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유명한 작가도 작가를 꿈꾸는 사람도 나처럼 취미로 글 쓰는 사람도 인간의.. 2017. 4. 18.
가르침과 가리킴이 그 바탕에 있는 것 가르침과 가리킴이 그 바탕에 있는 것 “당신은 기독교인인데 의외로 중국 고전을 좋아하시나 봐요?” “맞습니다. 저는 기독교적 신앙과 유교적 중용의 콜라보(collabo)를 통해 어제보다 나은 오늘과 내일을 위해 평안한 삶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서양 사람들 사고에 큰 영향을 미친 .. 2017. 4. 5.
제 목표와 목적을 역행(逆行)하게 했던 것 제 목표와 목적을 역행(逆行)하게 했던 것 “그 자리에서 왜 내려 왔습니까?” “그 자리가 날 여러 가지로 곤란하게 했어요.” “보통 사람들은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알리려고 노력하는데 스스로 내려오다니 의외네요?” “아닙니다. 저는 처음부터 나 자신의 성찰(.. 2017. 4. 1.
서로 간 사랑을 배워 나가는 것 서로 간 사랑을 배워 나가는 것 수업시간에, 교수가 내게 물었다. “교육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순간적인 질문에 약간 당황했다. 왜냐면, 교육(敎育)을 ‘가르치고 배운다.’라는 초등생 수준의 답변을 요하지 않는다는 것을 직감했기 때문이다. 나는, “교육은, 하나님을 .. 2017. 3. 3.
조종당하고 있는 것 조종당하고 있는 것 수를 셀 수 없는 사람들이 각자 촛불과 태극기를 들고 대치하고 있다. 그 장면을 TV를 통해 보는 사람들도 서로 침을 튀겨 가며 옳고 그름을 따진다. 어느 쪽이 옳고 어느 쪽이 그른 것일까? 나는, 촛불이든 태극기든 자신이 어떤 목적으로 그 행위를 하는지 분명하게 .. 2017. 2. 23.
2017.1.2『세상과 하늘 사이』 eBook 출간 / 백대현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366673 2017. 1. 3.
2016.12.1 발간 『세상과 하늘 사이』 표지 / 백대현 2016.12.1 발간 『세상과 하늘 사이』 표지 2016. 11. 25.
봄비가 내리 길래 봄비가 내리 길래 봄비가 내리 길래 우산을 들고 얼른 바깥으로 나갔네요. 봄비를 나르는 바람이 나를 보고 멋이 없다고 들었던 우산을 가져가네요. 봄비가 내 얼굴로 해서 내 옷을 적시네요. 내 우산을 가져 간 바람을 욕할까요. 아니면 봄을 제대로 맞이하라는 우산에게 고마워할까요. .. 2016. 5. 10.
행위를 쉬지 않고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 /백대현 행위를 쉬지 않고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 어떤 사람이 내게, “글 잘 써서 좋겠습니다. 저는 아무리 쓰려고 해도 잘 써지지 않고 썼다 하더라도 내가 써놓고도 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미안합니다. 저는 글을 잘 쓰지 못합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거의 매일 쓰다시.. 2016. 3. 18.
가을과 겨울 문턱사이에서 가을과 겨울 문턱사이에서 똑 같은 눈이지만 시력 차이가 있고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 보이듯 우리네 마음도 같을 수는 없을 겁니다. 내 마음과 당신 마음도 달라서 서로 다른 꿈과 생각으로 이 시대를 걷고 있지만 오로지 하나만은 같아야 합니다. 주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후 주님의 형.. 2015. 11. 9.
이젠 머리를 숙이세요 /백대현 이젠 머리를 숙이세요 미래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을 다 이룰 수 있을 까요? 잔업에 주일까지 쉬지 않고 일해서 번 물질은 내 통장에 그대로 쌓이게 될까요? 나와 내 가족을 위한다는 이유로 지금의 인연들을 멀리하면 내 가족과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을 까요? .. 2015. 8. 15.
즉흥적으로 전하는 글 잘 쓰는 방법 한 가지 /백대현 ★ 즉흥적으로 전하는 글 잘 쓰는 방법 한 가지 글은 마음과 생각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써지지 않아요. 글 쓸 때 맘이 분주해지거나 머리가 어지러워지면 쓰던 걸 멈추세요. 억지로 쓴 글은 그 목적이 무엇이라 해도 읽는 사람의 영혼을 황폐하게 만들고 나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 2015. 8. 14.
『상한 감정의 치유』를 읽고... 『상한 감정의 치유』를 읽고... 한 단락 아니 두어 페이지를 반복해서 읽었다. 여러 번 집중하다 보니 이젠 외울 정도다. 외운 것을 들고 중고등부 말씀 시간에 앞에 섰다. 어찌 시작할 까 잠시 고민하는 사이, 중1 영어시간으로 돌아가서 당시 외웠던 문장 하나를 칠판에 썼다. 그 문장은 .. 2015. 8. 1.
우리 인간은 다 똑같습니다 /백대현 우리 인간은 다 똑같습니다 내 맘에 담긴 인생의 알들이 내 혀와 입술을 통해 하나씩 나오는 걸 우린 ‘말한다.’ 라고 합니다. 내가 여태껏 살아오면서 듣고 말하고 읽고 쓰면서 행했던 그 모든 것이 가지각색의 알이 되어 마음속에 자리하게 된 것입니다. 알의 종류는 우리가 잘 알고 있.. 2015. 7. 30.
(다시 읽는) 아들과의 다섯 살 때 이야기 다섯 살 때 이야기 아들이 무서운 귀신 이야기를 해준다고 나의 허벅지 위에 앉았다. “아빠아...깜까만 밤인데요오..비가 막 내리는 거예요...근데 아저씨가 운전을 하는 데요...갑자기 하얀 옷을 입고 머리도 기일고 입을 앙!! 하니까 피가 이렇게 나는데요...아저씨가 깜짜악 놀래서 으악.. 2015.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