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뒤에 있을 눈물 1.
일반인에게, 사랑의 종류를 이야기하라고 질문해 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답변을 한다.
하나는 존 앨런 리의 구분, 즉 에로스(Eros), 루두스(Ludus), 스토르지(Storge), 마니아(Mania), 프라그마(Pragma), 아가페(Agape)이고, 다른 하나는 헬라(그리스어)어에서 나눈 아가페, 필레오(Filevw), 스톨게(Stolke), 에로스가 그것이다.
(이하, 각종 자료 참고)
나는 사랑의 종류 중에서 하나를 꺼내어 가끔씩 올리고 있지만 여느 학자들처럼 그 자료나 논리 등을 제대로 갖고 있진 못하다.
그저 관심 분야에 하나이고 아직도 공부하는 중이므로 나의 생각과 글이 옳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하물며 이렇게 고루한 글을 올리는 것은 혹시나 다른 친구들에게 나올 수 있는 정보를 댓글이나 대화를 통해 익히기 위함이다.
어설프게 글을 올리는 데도 나의 사상에 의문을 표하는 이는 지금은 우리의 인연에서 지나간 소수의 친구만이 있었던 거 같다. 물론 나는 누군가에게 나의 사상을 자랑한다거나 절대적 정답이라는 반응도 원치 않는다.
하지만 이것만은 글의 의도와 상관없이 그리고 나라는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여기서 사라진다 해도 우리 또래 뿐 아니라 인간 모두의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할 "사랑" 을 커피 한잔을 마시는 시간을 통해서라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람은 확실하게 있다.
지금처럼 살다보면 우린 나이가 들고 어느 날 갑자기 태어난 순서와 상관없이 세상을 떠나게 되어 있는 데 진실한 사랑을 한번도 해보고 가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슬플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통설처럼 이미 되어버렸지만 사랑은 나이나 환경이나 국경 등이 없음을 우린 인정해야 한다.
고로, 지금 우리 또래는 기혼자가 많겠지만 현재의 사랑과 관계없이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사랑에 관하여 정확한 기준을 스스로 가져야 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아니, 벌써 자신의 배우자가 아닌 사람과 사랑을 하고 있을 지도 모르는 바니 위에서 말한 사랑의 종류를 참고삼아 자신의 언행을 발전적으로 행하기를 빌 따름이다.
위의 구분에서 개인적으로 사랑의 하이라이트 아니 가장 큰 중심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내게 질문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에로스와 마니아적이 혼합된 사랑을 꼽는다.
존 앨런 리는, 에로스를, "완전히 육체적이고 성적인 매력에 매료된 사랑 관계다." 라고 하였고 마니아는, "격정적인 사랑, 광기와 분이 계속되는 상태, 사랑하는 사람은 항상 상대가 보고 싶어 미칠 지경이고 환희와 절망이 성난 파도처럼 교차되는 폭풍 노도 상태." 라고 하였다.
나는 에로스와 마니아적 사랑을 꼽고 있지만 그 사랑의 뒤에 있을 부정적 요소도 조금이나마 알고 있다.
나는 그 부정적 요소도 함께 표현함으로써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 사랑을 감히 그 이름을 더럽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금 이 글을 쓰는 가장 큰 목적임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 (...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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