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뒤에 있을 눈물 2.
인간사 변화와 발전은 연속이고 과학의 발달로 삶의 질이 좋아졌다 하여도 불가사의한 게 있는데 그것은 사랑이다.
인터넷 게시판 여기저기를 둘러보자, 그 중심에는 사랑이 있고 사랑의 여러 행태가 단지 포장만 바뀌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무리 배움이 많은 사람도 무식쟁이도 그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사랑을 하고 있고 아니면 사랑을 꿈꾸고 사랑의 행위를 하고 있다.
인간의 문화를 다루는 연속극, 영화, 책 등에서도 사랑이란 단어가 숨겨져 있을 뿐 그 중심에 있는 것도 우리는 상식으로 알고 있다.
인간에게 사랑은 지금 마시는 물이나 입는 옷이나 잠자는 집보다 더욱 가깝게 존재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여기서 사랑에 관한 내용을 너무 확대하면 더욱 졸릴 수 있으니 범위를 좁혀서 우리 또래에게 맞추어서 해보겠다.
우리는 이런 말을 알고 있다. -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다른 이성을 사귄다고 치자. - 내가 주인공이 되면 사랑이라고 하고 타인이 하면 불륜이라고 말한다.
그 얼마나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발상인가. 내가 하는 불륜도 사랑이라고 말하는 자신이라면 남이 하는 불륜도 사랑이다.
어떤 이들은 철학적 논리를 내세워 궤변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사람도 인간이니 인간의 본능에선 예외가 될 수 없다.
인간은 원죄를 가지고 있으니 일단 죄인이다. 단지 죄인에게 신은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고 그 속에 사랑에 대한 올바른 가르침을 주고 있지만 어리석은 인간은 그 올바른 가르침을 따르기 보단 오히려 반대편에서 행하는 자들이 의외로 많다는 데 있다.
내가 여기서 하고자 하는 말은, 신이 주신 올바른 사랑 법을 제대로 행하라는 데 있지 틀린 사랑 법을 하라는 말이 아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일까 아니면 인간의 본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어울리지 않은 이성 관계에 관한 내용은 여러 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나는 그런 현상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데 그 해석을 다음과 같이 하고 있다.
사랑을 주제로 한 연속극, 영화, 소설은 대부분 픽션(Fiction) 이다. 현실에 존재하는 작가들은 인간들에게 본능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자신의 모든 지혜를 동원하여 글을 쓴다. 즉, 올바른 사랑을 하라는 메시지라는 것이다. 물론 매체 중에서는 현실에서 벌어진 죄악을 뉴스로 전하는 데 그 또한 올바른 사랑의 행위를 하라는 긍정적 요소로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요즘은 매체를 방영하기 전에 나이를 표시한다.
예를 들면, 불륜 내용의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엔 19세 이상 가능 하는 식으로 표시한다. 그 표시하는 의미는 19세 이상 되는 사람은 좀 더 발전적인 사고를 하라는 뜻인데 가식 및 위선자들은 왜 저런 드라마를 방영하는가 하며 작가나 방송국을 향하여 손가락질 한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 그 자신도 그런 범주에서 멀리 있지 못하면서 말이다.
그런 사람은 한 가지 잊고 있는 게 있다.
다음을 보면 잊고 있는 것을 조금은 깨달으리라 짐작된다.(... 3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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