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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잡문

인성교육 18세 이전에 해야 한다 /백대현

by 백대현 2017. 7. 26.


인성교육 18세 이전에 해야 한다
『B. C. D. 론』기본 흐름



   세계 최강국인 미국은 불과 이백 오십여 년 전에 신앙의 자유를 위해 대서양을 건넌 청교도 사상을 가진 자들이 기초가 되어 세워진 나라다. 후손들은 그 뜻을 이어받아 대통령 취임시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한다거나 달러에 “우리는 신(하나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라고 인쇄하면서까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또한 해적의 나라였던 영국이나 본래 산적이었던 독일 등도 미국보다 앞서 하나님을 믿었고 성경을 통해 변화되어 오늘날 선진국이 되었다는 것도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유대인(이스라엘)은 더 놀랍다. 위인 면면을 살펴보면, 결코 소수 민족이라고 믿어지지 않는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이었던 루스벨트, 아이젠 하워, 케네디 등을 포함하여 과학자 아인슈타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 철학자 스피노자와 현재에 이르러서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구글 설립자 래리 페이지 등도 유대인이다. 사실 글로벌 시대에서 자본의 힘은 막강하다. 유대인은 세계사에 큰 획을 그은 위인만이 아니라 각종 경제 관련 분야를 포함하여 전 세계인 중에서 거의 30%대에 이를 정도로 각종 노벨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예만 보더라도 유대인의 위대성은 결코 작다고 말할 수 없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유대인을 포함하여 위에서 짧게 언급한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의 공통점은 국가 차원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국민들에게 성경을 공부하도록 하는 데 있다. 특히 유대인은 자신들의 삶에 최우선으로 하나님과 성경을 공부하고 교육하는데 하루 교육의 60~80%를 치중하고 나머지 시간을 세상 학문에 할애하면서도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힘과 권력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사회 등 국가의 전 분야에서 미국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캐나다와 호주 등과 더불어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기독교 사상을 전수받은 우리나라는 교육 분야에서도 미국의 제도를 거의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미국의 교육제도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기존 오랜 시간 축적된 민족의 정서를 대변한 유교와 불교 등 전통 교육과 불가피하게 충돌하게 되었다. 교육과정과 내용 등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함께 바뀌고 그로 인해 주 교육대상자인 학생들만이 희생양이 된 게 하나의 예이다.

   미국은 청교도인에 의해 세워지고 그들의 건국이념을 모태로 세계를 호령하는 강한 국가로 이어졌다. 이것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이었다. 그러나 거대 자본의 중심이 된 미국이 최근엔 하나님과 성경을 물질 다음으로 여기면서 차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것은 여러 통계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그 원인은 초지엔 하나님과 성경에 집중하던 미국을 포함한 선진 국가들이 자유주의 시장 논리로 파생된 물질 만능주의를 우선으로 하게 되면서 하나님을 멀리하고 다음 세대에게도 하나님과 성경을 덜 가르치게 되면서 쇠락의 길을 걷는 것을 보면 이미 예견된 결과다.

   미국의 흐름은 우리나라로 이어진다. 우리나라의 전통 교육은 미국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신본주의이었다면, 인간 개개인의 기본 정신과 인간 사이의 관계와 질서를 중시하는 정신교육에 치중한 편이었다. 정서적으로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 스승과 제자, 어른과 아이 등 위와 아래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근, 현대사를 지내면서 물질이 풍성해지므로 인해 전통 질서가 깨져나가기 시작했다. 미국이 신본주의에서 물질주의 사상으로 흐름이 바뀐 것과 비슷하다.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미국은 우리나라에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들어와 교회, 병원, 학교 등을 세우며 복음을 전파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의 축복으로 미국은 초강대국으로 성장했었던 것이다. 끼니 걱정을 하던 우리나라도 하나님 말씀이 전해지면서 선진국 직전까지 도달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현시점은 미국도 우리나라도 내리막길을 걷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나는 하락의 가장 큰 이유를, 우리 후세에 대한 잘못된 교육에서 찾는다. 특히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국가는 국가대로 개인은 개인대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경제 발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목표로 국가는 학교 제도 안에서 성적과 입시 위주의 교육방식으로 일관했다. 그 결과는 최근 매체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인성교육을 등한시했던 결과가 참담할 따름이다.

   사실, 성적과 입시 위주의 교육 결과는 천재 지식인들만 양성했다. 인성이 없는 지식이 얼마나 위험한 지 요즘 돌아가는 사회의 사건사고를 예를 들지 않더라도 누구나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사회 분위기는 하나님을 믿는 가정조차 예외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다른 동선으로 인하여 가정에선 거의 성경공부를 하지 못하고 고작 일주일에 1시간 내외로 교회에서 설교 시간이나 공과 시간을 통해 말씀을 배운다 하지만 이 조차도 학교 시험기간에는 빼먹기가 일쑤다. 오직 세상과 타협할 수밖에 없는 제도로 인해 개개인별로 인성을 갖추지 못함으로 해서 국가의 경쟁력은 서서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경쟁력을 올리기 위한 하나의 작은 방법이 백대현(白大鉉)의『B. C. D. 론』이다. B(Birth)는 태어남, C(Choice)는 선택, D(Death)는 죽음이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는다. 다만 사는 동안 어떤 선택을 하면서 사는 것이 중요할 따름이다. 오늘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내일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뒤로하고 선택해서 이룬 성공은 안개와 바람에 불과할 뿐이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차지한 것이 창고에 산만큼 쌓아 두었다 한들 티끌만큼 써보기도 전에 하나님이 부르실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백대현의 『B. C. D. 론』은 내가 어디에서 와서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며 죽어서는 어디로 가는지를 어린 청소년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좀 더 쉽게 이해시키며 접근하게 한다. 하나님 말씀을 기본으로 해서 가르치는 일반론이다. 특히 아직도 하나님과 예수님을 모르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일반론이 전해져서 그들이 혹여 교회에 나가게 되거나 후에 내가 선택하게 된 예수가 내 인생에 얼마큼 크게 작용할 수 있는지를 알 수만 있게 된다면 하는 작은 소망이 담겨 있다. 사람의 성격은 나이가 18살이 되면 변화되기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그보다 어린 시기에는 바뀔 확률이 높다고 한다.『B. C. D. 론』은 주로 자아정체성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어린 청소년층에 맞춰진 이론으로 그들을 변화시키는데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백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