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143

가만 두지 않을 것 가만 두지 않을 것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이 주식을 해서 백억 이상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힌다. "꿈은 커야 하고 그리고 목표와 목적을 확실하게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그것은 이루어 질 수 있다." 고 앞선 세대가 증명한 만큼 그의 말은 그가 하는 거에 따라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2015. 7. 21.
변화(變化) 변화(變化) 요즘 교회 홈페이지 방문을 자주하는 편입니다. 분주하다는 핑계로 잊고 살다가 문득 생각이 나면 별 생각 없이 방문하던 예전과는 질적으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이버의 특성을 약간 이해하는 저로서는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변함없고 이슈가 없는 것에 대.. 2015. 7. 21.
그 날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그 날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병적(病的)일 정도로 싫어하고 피하는 사람이 있다. 자기의 몸조차 이기지 못할 만큼 술을 마시면서 비속어로 주정(酒酊)하는 자와 한탕주의에 빠져 도박을 일삼는 자의 마음 가짐과 눈빛이다. 어리고 예민한 시절에 머리에 세뇌(洗腦)된 결과라고 짐작된다... 2015. 7. 21.
우린 알아야 할 것 우린 알아야 할 것 병원 휴게실에서 멍하니 TV를 본다. 대부분 육신의 질병으로 누워있는 곳인데 TV 속 출연자들은 아랑곳없이 박장대소(拍掌大笑)하고 있다. TV 옆 책장에서는 여러 종교단체에서 진열해 두었던 책들이 아까부터 나를 쳐다보고 있다. 안경을 착용했음에도 정확한 책명이 .. 2015. 7. 21.
그 깊은 뜻 /백대현 그 깊은 뜻 왜 글을 써요? 글쎄... 책 만들어서 돈 벌 것도 아니면서 뭐 하러 써요? 힘들게... 힘든 건 아니? 당연하죠!! 글 쓰는 거 힘들더라고요? 저는 두 줄 쓰다보면 머리가 아파져요. 하하하, 그러니? 사실 나도 힘들어... 그니까 힘들게 뭐 하러 쓰냐고요? 말하면 알겠어? 힘은 들지만 쓰.. 2015. 7. 21.
다 그런 것이다 다 그런 것이다 러시아의 세계적 문호(文豪) 톨스토이는 작가로서의 명성 뿐 아니라 비평 및 사상가로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가 알려지게 된 바탕에는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있는데 그의 아내 ‘소피야’ 다. 악처(?)로만 알려진 소피야가 뛰어난 예술성과 감수성으로 톨스.. 2015. 7. 21.
어찌 그리 탁한지 /백대현 어찌 그리 탁한지 가족이나 지인이 하늘로 가셔서 슬픔에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있고 생일이나 합격 승진 등 축하 받아야 할 사람들도 있고 똑 같은 하루를 우린 각기 다른 물감으로 색칠을 하고 우리네 희로애락은 물레바퀴처럼 돌고 도는 것일 진데 지금 나의 기쁨과 가진 복이 영원할 .. 2015. 7. 20.
배움도 멈추면 안 되는 것 /백대현 배움도 멈추면 안 되는 것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누군가 그에게, “이제 나이가 들었으니 쉬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물었을 때 “내가 달리기를 하고 있는데 결승점에 다가간다고 달리기를 멈추어야 할까?”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얼마나 멋진 답인가? 그렇다! 나도 마찬가지.. 2015. 7. 20.
다만 염려되는 것 /백대현 다만 염려되는 것 평소보다 운동장을 두 배 뛰어선지 몸이 천근만근이다. 누운 채로 리모컨을 눌렀는데 임진왜란 때 신각(申恪)이라는 장수가 무고죄(誣告罪)로 죽임을 당하는 장면이 나왔다. 식사 중 TV에서 재상(宰相)이 추궁을 당하는 화면이 나왔다. 내용을 듣고 예상해보니 뇌물수수 .. 2015. 7. 20.
한 가지 더 욕심이 있다 한 가지 더 욕심이 있다 각양각색의 사정을 가진 아낙네들이 책을 앞에 두고 독수리눈을 하고 있다. 배움에 대한 열정 하나로 독수리가 먹이를 낚아채듯 책을 바라보는 눈빛이 무섭다기보다는 아름답다. 먼 발치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나의 주름진 입가엔 개나리처럼 미소가 번지고 마음.. 2015. 7. 20.
떠나버린 그대 떠나버린 그대 글 : 백대현. / 그림 : 퍼옴. 이슬비 스쳐간 벤치위에 나만이 외로이 앉아 아무런 이유 없이 떠나버린 그대의 뒷모습 찬바람 흘러간 벤치위에 나만이 외로이 지켜 말없이 놓고 간 편지 한 통 그대의 무언의 미소 저 멀리에서 나를 부르는 듯한 애틋한 너의 목소리 설레는 내 .. 2015. 7. 18.
너무 빨리 여길 찾아 온 거야 너무 빨리 여길 찾아 온 거야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있어 가족, 친지, 벗, 이웃, 그 외 미지의 사람들... 하지만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이런 날은 그들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아... 그래서 나는, 아직 푸른 잎을 가진 나무나 멋들어지게 자리하고 있는 정자를 찾아 차를 나누고 마음을 .. 2015. 7. 18.
돌무지 돌무지 (돌무지 : 많은 돌이 깔려 있는 땅) 돌무지에 돌멩이 하나가 멀찌감치 앉아 있다. 자갈이 찾아와 ‘왜 그러세요?’ 물었다. 돌멩이가 ‘돌덩이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 라고 말했다. 돌무지에 돌멩이 하나가 달랑 앉아 있다. 돌덩이가 찾아와 ‘왜 그러냐?’ 고 물었다. 돌멩이가 .. 2015. 7. 18.
그 때 그 때 얼마만인가...... 칼날같던 바지선이 풀어진지 언젠데 낡은 制服 걸친 맘 흐믓하다 이 人生에 있어서 가장 소중했던 時間을, 젊음을 비록 當時에는 아쉬어 했지만 지금 바람되어 다가온다 그 때는 참말 멋졌는데 주름진 몸에 걸친 이 옷이 이젠 어울리지 않아도 그늘 아래서 피어나는.. 2015. 7. 18.
그 말이 틀렸나요 그 말이 틀렸나요 열 손가락이 마비되었을까 피로에 지치어 깊은 잠에 빠지었나 가슴은 오늘도 애타게 그대를 부르는데 행동대원들은 꿈쩍하질 않아요 잊으려 잊으려 타 가는 가슴 문지르고 슬픔에 울려고 손수건 준비해도 유아들이 쳐다보는 듯 하여 허둥허둥 잠을 청하면 시간은 또 .. 2015.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