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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잡문565

백대현,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홍성권 작가는 각자 섬기는 교회에서,남성들의 신앙 발전과 교제를 목적으로 만든운동 팀에서 상대로 만났던 분입니다. 처음 뵌 그날부터 지금까지,변하지 않는 신실한 모습은 신앙의 선배 모델이었고평소 문학을 사랑하는 마음은저를 압도했습니다. 이런 귀한 분이 같은 문학지를 통해시(詩) 부문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습니다.이 면을 통해 거듭 축하드리고앞으로 세상의 모든 사람을 감동시키는생명의 글을 쓰시는데옆에서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024. 9. 22.
백대현, 섰다는 의미다!! 섰다는 의미다!!  “위대한 인물은 끊임없이 노력하는평범한 사람일 뿐이다.”미국 작가, 크리스토퍼 몰리(Christopher Morley)의 말이다. 크게 성공한 인물은 처음부터 성공한 게 아니고 평범한 사람으로 사는 동안 해당 분야에서노력을 통해 작은 성공을 계속 이루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섰다는 의미다.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매일 쓰고 생각하는 메모, 일기, 단상 등이 기초가 되어그 글이 공모전 수상작이 된다.또는 책으로 만들면담긴 향기가 세상을 돌고 돌다가어느새 작가라는 산등성이에 오르게 된다. 2024. 9. 11.
백대현, 써지지 않는다!! 써지지 않는다!!     “40대 중반의 여성 A가 수면제 20정을 한 번에 먹었습니다. 왜 먹었을 까요?”    매년, 글쓰기 프로그램 첫 날, 첫 질문이다. 함께 공부하기 위해 모인 분들을 몇 명씩 나누고 이 질문에 대한 나만의 답을 돌아가며 해보라고 한다. 그들 각자 자신들이 느낀 소감을 진지하게 꺼낸다. 각자 가진 생각이 거의 나오면 시간과 상황에 따라 삼사 명에게 그 이유를 묻는다. 대부분 가족 간의 문제, 타인과의 관계 문제, 정신·정서적인 문제, 경제적인 문제 등이다.    질문의 의도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면서 이 수업의 목표와 목적도 부연한다.“인간은 각자 어떤 문제를 안고 사는데, 그 문제 앞에서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 때 사랑하는 사람의 위로의 말 한마디나 책 속에 있는 문장 하나가 .. 2024. 8. 26.
백대현, 해석이 다르다!! 해석이 다르다!!  겸손은,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가 있음.’이고교만은, ‘잘난 체하며 뽐내고 건방짐’이다.보통 자신을 상대방 앞에서 낮추는 것을 겸손, 잘난 척하거나 뽐내고 건방지게 언행하는 것을 교만이라고 생각한다. 높은 자나 많이 가진 자가낮은 자나 갖지 못한 자 앞에서높은 척도 가진 척도 하지 않는 것이 겸손이고 반대면 교만이라고 여기는 것은세상적 해석이다.  영적 의미는 다르다.높은 자나 많이 가진 자에적용하는 단어가 아니라 높지 않거나 갖지 못한 약자를 기준으로 한다. 즉 약자가 절대자 앞에서 자신의 약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게 겸손이고큰소리치는 게 교만이다.예를 들면, 새끼 강아지가 자기를 낳아 준 어미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게 겸손이고 어미를 인정하지 않고 내 생각대로 판.. 2024. 8. 14.
백대현, 잊으면 안 된다!! 잊으면 안 된다!!  몇 년 전, 우연히J 방송국에 출연하여 노래를 배운 적이 있다.유명 가수가 음치를 대상으로노래를 가르치고즉흥적으로 불러 보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나는 지금도 그분을 공식 석상에서도길에서 우연히 만나도주저하지 않고 스승님이라고 부른다.나의 무지를 깨닫게 하고 부족함을 채워 준 분은연령이나 성별 상관없이 스승이 맞다.그러나 일부 사람들을 보면스승과 제자 개념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사람은 올챙이 시절과스승에 대한 감사와 은혜를 잊으면 안 된다.무사자통(無師自通)은 위험(?)하다. 2024. 7. 27.
백대현, 벗은 날이다!! 벗은 날이다!!  지인이 ‘J동 칸트’라는 별명을 지어 주셨다.평소 언행을 보고 그리하신 것 같다.이 별명을 좋아한다. 길에서 쉽게 벗어나지 않는 습관이 생긴 것은, 군복을 입고 지낸 30개월이크게 작용했다.35년 전 4월 28일, 그 옷을 벗었다.옷은 없는데 그날의 기억은오늘 일처럼 선명하다. 2024. 4. 28.
백대현, 알 수 없었다!! 알 수 없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국민 독서 실태 조사를 발표했다. ‘성인 종합 독서율 43.0%로, 10명 가운데 약 6명이 1년 동안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 독서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가, 성인은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24.4%, 학생은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31.2%였다. 현대 사회 흐름상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시간만 탓하는 그들을 생각하니 왜 내 마음이 황폐해진 겨울 들판 앞에서 서성거리는지 알 수 없었다. 2024. 4. 19.
백대현, 감사를 표한다!! 감사를 표한다!! 시흥시 도서관은 2023년 1관 12팀에서 2관 14팀으로 조직을 개편할 정도로 양적으로 성장했다. 이 때에, 각 도서관마다 지역 작가 작품 코너를 만들고 있고 시민과 만남의 자리를 계속 늘리는 것은 도서관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질적으로도 성장했다는 근거다. 도서관은 지역 사회 독서, 교육, 문화 등의 중심 기관이다.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 작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성실하게 감당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2024. 4. 17.
백대현, 정반합(正反合)을 말한 것 정반합(正反合)을 말한 것 나는 정치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자들이 자신들의 이념과 사상을 좋은 제도와 정책 등으로 연결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유익을 주기 위함’이라고 평소 생각해 왔다. 여기서 비슷함이란, 시간이 지나다 보면 얼마든지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물론, 정치인은 비슷함이 달라져서 정당을 옮기면 철새로 비유되거나 일반인도 이동하면 줏대 없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는데 그것은 각자의 소신이기 때문에 구태여 비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요즘 SNS를 보면, 자신의 이념과 사상을 소신이라는 명분으로 극단적, 절대적 표현을 일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극단 및 절대적이란, 자신의 신념이 옳다 해서 타인의 신념을 배타하는 언행이다. 문제는 항상 이런 자들이 불.. 2024. 4. 9.
백대현, 그림자가 드리웠다!! 그림자가 드리웠다!! 컬쳐를 지향하는 문학, 역사, 철학 종합교양지 ‘계간) 글의 세계 제57호(봄호) 출판기념회’ 다녀왔다. 선배들은 자리에 일어서는 순간까지 선거철 이슈, 나라 발전, 다음 세대 교육을 주로 말씀하셨다. 이백 프로 동감(同感)했다. 그러나 한 쪽 마음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글을 쓰고 사랑하는 분들의 연령대가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그림자를 씻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 2024. 4. 7.
백대현, 알 것 같다!! 알 것 같다!! 과연,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제대로 구분하며 살 수 있을까? 옮긴이가, ‘구분할 수만 있다면 아무리 험한 일도 헤쳐 나갈 수 있겠다.’고 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 있는 자들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고난과 역경에 처한 자들도 이 철학을 받아들이는 이유를 알 것 같다. 2024. 4. 2.
백대현, 저 신세 되지 않겠는가 저 신세 되지 않겠는가 백대현 봉황된 듯, 하늘로 더 먼 하늘로 날갯짓하더니 어쩌다 끈 끊어져 저 신세 되었나 한 치 앞도 모르면서 자기 의지해 오르다 보면 꼭 저 신세 되지 않겠는가 오색 빛깔 비단 옷 걸치고 자랑한들 하늘보다 높이 올라가려 한들 하늘 손바닥 위에서 춤추는 광대 나 잘났다고 저 자리 내 것이라 떠든들 끈 주인이 손 놓으면 가지에 걸려 아등바등 꿈꾸는 가엾은 봉황이여, 상상의 새에서 나오지 말고 그 자리 임자라고 함부로 떠들지 말게 ※ 이 작품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니 복사하지 마세요. 2024. 3. 31.
백대현, 두근두근!! 두근두근!! 일본 작가가 쓴, 에픽테토스의 『인생수업』을 독서대에 올렸다. 하얀 색 표지 넘기기 직전이다. 어떤 내용이 펼쳐질까? '혼탁하고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선명하고 단단한 마음을 짓다' 이 문장만 보고도 이미 다 읽은 것 같다. 2024. 3. 20.
백대현, 살아야겠다!! 살아야겠다!! ‘인간을 인도하는 것을 무엇인가? 그것은 단 하나, 철학(哲學. philosophy)이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에서 나는 그 많은 가지 중에 ‘스토아 철학’을 잡고 있다. 왜냐하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딱 맞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는 것 같다. 인정하며 살아야겠다. 2024. 3. 12.
백대현, 나는 스토아 철학자다!! 나는 스토아 철학자다!! 나는 자칭, 스토아 철학자다. 칸트 가르침과 함께 가장 좋아하고 여전히 공부 중에 있다.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누스는, 스토아학파의 대표적 철학자 중에 한 명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라서 불행해지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이 하는 일을 모르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는, ‘내 마음이 삶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2024.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