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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잡문565

백대현, 진짜 휴가다!! 진짜 휴가다!! 휴가란, 피로했던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 아니다. 찌든 때를 씻으려고 계곡에 뛰어 들어가는 게 아니다. 휴가란, 평소 하던 일을 다른 시, 공간에서 바라보면서 내일 더 나은 삶을 위해 몸과 맘을 충전하는 게 진짜 휴가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던, ‘여가’의 의미를 떠올리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나는 여기서 뭐 하는 거지?’ 2023. 8. 3.
백대현, 유난히 덥다!! 유난히 덥다!! 창조주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인간은,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않고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끌을 보고 손가락질하는 사람이다. 또, 다른 사람에게 원한을 품고 경멸하거나 비난하는 사람이다. 내 자아와 감정이 삐뚤어진 것을 의미한다. 최근 그런 분위기가 담긴 뉴스가 계속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창조주께서 왜 뱀(?)을 만드셨는지 궁금해졌다.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덥다. 2023. 7. 27.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전해지면 좋을 서원의 전인교육-백대현 2023. 7. 14.
제30회 물왕예술제 출품작-내 님도 올 거야 2023. 5. 12.
접촉 사고 낼 뻔했다!! 접촉 사고 낼 뻔했다!! 글 쓰는 사람들은 각자의 문체가 있다. 선생님의 원고를 읽는 내내, 내가 쓴 글이 아닌 데 꼭 내가 쓴 글인 것 같아 신기했다. 오늘 선생님이, “당신의 소설을 읽고, 당신에게 출판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말씀하셨다. 돌아오는 길, 말씀 내용에 흥분해서 접촉 사고 낼 뻔했다. 2023. 2. 25.
아직도 참 힘들다!! 아직도 참 힘들다!! 읽고 쓰고, 쓰고 읽고를 평생 했는데도 A4, 11pt, 줄 간격 160%, 양면 123장을 읽는 건 아직도 참 힘들다. 하지만, 저자의 ‘과거는 주님의 자비에 맡기고 미래는 주님의 섭리에 맡기고 현재는 주님의 사랑에 맡기라.’란 문장을 읽는 순간, 다시 사명감이 불처럼 일어났다. 이 책이 얼른 세상에 나와 많은 이의 상한 마음에 위로와 치유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지선 작, 『가제, 내가 만난 ○○○』, Since1996 정기획 4월 출간 예정! 2023. 2. 3.
2023년 말씀 2023. 1. 1.
2022년 문학 기행 사)한국문인협회 시흥지부는, 2022년 11월 26일 토요일 문학 기행(심훈기념관, 당진문학관)을 다녀왔다. 2022. 11. 28.
시흥문학 32집 출판기념회 2022년 시흥문학 32집 출판기념회에서... 2022. 11. 21.
김종환 시조집, 시흥가조 감사를 표했다!! 시흥에서 숨을 쉰지 이십여 년이 지났다. 그러나 아직도 시흥의 역사를 잘 모른다. 김종환 선생님의 『시흥가조』 본문 28p ‘시흥애찰(始興愛察)’을 읽으면서 무관심했던 지난 시간을 반성했다. 이 정도는 알아야 시흥시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선생님이 직접 사인한 책을 받으면서 시흥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를 표했다. 2022. 9. 2.
봄에 활짝 핀 개나리다!! 봄에 활짝 핀 개나리다!! 제29회 물왕예술제가 끝났다. 29년 동안 역사를 이어준 선배 예술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심이 먼저 우러났다. 50만이 넘는 대도시는 높은 건물과 넓어진 도로만으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지 못한다. 정신과 정서를 함양케 하는 예술이 더 필요하다. 백일장 참여율이 높아졌다. 기분이 봄에 활짝 핀 개나리다. 2022. 6. 20.
일조하는 게 더 기쁘다!! 일조하는 게 더 기쁘다!! 최고의 계절 5월 첫 주 토요일, 나들이 가기에 딱 좋은 날씨다. 문을 걸어 잠그고 커피 한 잔 들고 원고와 씨름 중이다. 지나가던 지인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 묻는다. “피로해 보이는데 왜 그리 사냐?” 마음이 말한다. ‘눈이 침침하고 어깨 통증이 있어도 난 이 시간이 행복하다고…….’ 또 한 권의 책이 탄생하는데 일조하는 게, 그 어느 것 보다 더 기쁘다. 2022. 5. 7.
내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내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글쓰기는, SNS가 세상을 점령하면서부터 인간이 가장 하기 싫어하는 행위 중에 하나가 돼 버렸습니다. 그래서 인문학적 글쓰기는 수강료가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실용적 글쓰기보다 참가율이 낮습니다. 초를 다투며 사는 현대인이 할 일을 뒤로 미루고 글을 쓴다는 것은 감히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찾고 표현하는 데는 글쓰기가 최고입니다. 현재의 위치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선 시곗바늘을 잠시 세우고 내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2022. 4. 16.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문화는, 문치교화(文治敎化)의 준말입니다. 문으로 세상을 가르치고 또 이끌어서 인간의 삶이 좋은 방향으로 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좋은 방향으로 가려면,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심어야 움직입니다. 아직도 세상에는, 어릴 적에나 통했던 골목대장이 어른이 돼서도 주먹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남보다 스펙이 앞선다고 사정상 못 배운 사람들을 깔보는 삐뚤어진 천재들도 있습니다. 어느 날부터, 운 좋게 졸부가 된 자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행세를 하고 다닙니다. 권력을, 명예를, 부를, 생의 목표로 하는 자들은 문화를 선도하는 문학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문학은 인간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학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과 문인을 존중할 줄 아는 사.. 2022. 2. 6.
추운 날씨가 고마울 때도 있다!! 추운 날씨가 고마울 때도 있다!! 오방 난로 위에 주전자를 올려놓고 책을 펼쳤다. 장자가 말했던 좌망(坐忘)이라는 단어가 눈동자에 꽂혔다. 좌망은, ‘조용히 앉아 나를 얽매고 있는 잡다한 생각을 버린다,’란 뜻이다. 저자는 좌망을, ‘나는 누구이고, 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영하 10도가 산책을 포기시켰지만 월척을 낚았다. 추운 날씨가 고마울 때도 있다. 일주일 남겨 놓고 눈을 감게 해서... 2021.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