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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FM229

이연옥 시집, 나비의 시간 2024. 2. 16.
사)한국문인협회 시흥지부 2024년 회원모집 2024. 2. 5.
백대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는 지역 인구는, 1989년 시 승격 당시 93,284명이었다. 2023년 12월 31일 기준, 584,755명으로 무려 491,471명이 증가했다. 불과 30여 년 만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숫자다. 그러나 60만여 명의 정신, 정서 등을 선하게 선도해야 할 문인의 숫자는 꺼내기가 부끄럽다. 면접장 주위를 서성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누구의 책임일까?’ 2024. 2. 2.
황분란 수필집, 내 마음의 숲을 가꾸며 전하고 있다!! 작가는, ‘글을 읽고 쓴다는 것은 새벽이슬만큼이나 신선하고 감동적이며 또 즐거운 일이다. 그래서 삶이 계속되는 한 끊임없이 읽고 쓰겠다.’고 말했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바쁘다는 핑계로 글과 책을 멀리하는 사람들에게 참 인생이 무엇인지 자신의 마음을 부드럽게 전하고 있다. 황분란 수필집, 『내 마음의 숲을 가꾸며』 2024. 1. 30.
백대현, 빙빙 도는 오목눈이 빙빙 도는 오목눈이 산이마에 뭉게구름 걸쳐 있고 빙빙 도는 오목눈이 돌다 지쳐 낡은 소파에 앉아 맘을 박박 긁고 있어 눈망울에 걸린 구슬 소매 끝으로 훔치고 곧 눈감을 거 알면서 뭔 아쉬움이 있다고 곧 끝인 거 알면서 뭘 더 가지려고 남풍이 엄지척하니 봄 햇살 비춰 반짝하네 얼굴이 반짝거리네 2024. 1. 25.
백대현, 그를 바라보는(강아지 풀) 문(文)·사(史)·철(哲) 종합교양지 계간, 『글의 세계』 겨울호(제56호) 출품작 * 그를 바라보는(강아지 풀) 소슬바람 불어오면 허리 굽어 아기 이파리 뒤에 숨고 해가 방긋하면 벌떡 일어나 지나가는 하루살이 붙잡고 굵은 장대비에 얼굴 맞고 진흙에 박히고 살려고 가쁜 숨 헐떡거리고 그를 바라보는 이 눈망울에 맺힌 건 빗물인가 눈물인가 2024. 1. 14.
『오래된 기억이 말을 걸었다』 eBook 출간!! 『오래된 기억이 말을 걸었다』 eBook 출간!! Since 1996 정기획, 『오래된 기억이 말을 걸었다』 일곱 언니들의 마음의 소리 12월 26일 eBook 출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684828 오래된 기억이 말을 걸었다 | 은총별 | 정기획- 교보ebook 일곱 언니들의 마음의 소리작가로 첫발을 내딛는 7명의 ‘마음 소리’를 담은 『오래된 기억이 말을 걸었다』는 마음 속 깊은 곳에 숨어 있던, 숨기고 싶었던 내밀한 삶의 파편들을 드러 내놓고 ebook-product.kyobobook.co.kr 2023. 12. 29.
백대현, 박수를 보냈다!! 박수를 보냈다!! 27일 저녁, 모 기관 어린이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수업을 마쳤다. 금년은 숨가쁘게 달렸다.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일흔 번 넘게 만나 ‘글쓰기 & 작가’를 공부했다. 나는 공부를 마치면, 결과물을 꼭 만들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어설프더라도 이 기록은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돌아오는 길, 한 해를 열심히 살았던 나 자신에게 박수를 보냈다. 2023. 12. 28.
황소바람이 변했다!! 황소바람이 변했다!! 며칠 전, 글쓰기 프로그램 쫑파티에 초대받았다. 작가의 길에 들어선, 앞으로 들어서게 될 이들에게 많은 사람들의 삶에 힘이 되고 변화를 주는 좋은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돌아오는 길, 그들이 글쓰기를 통해서 남이 아닌 자신이, 삶의 긍정적 변화가 생겼다는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차창 틈으로 스며드는 황소바람은 내 마음속에서 하늬바람으로 변했다. 2023. 12. 21.
시흥문학 33집 출판기념회 및 정끝별 시인 초청 특강 시흥문학 33집 출판기념회 및 정끝별 시인 초청 특강 포토존 앞에서 한 컷……. 2023. 12. 12.
백대현, 거의 반반이다!! 거의 반반이다!! I가 80%가 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부족한 E를 찾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잘 안됐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니다. 거의 반반이다. 함께 공부했던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깨달았다. “미지의 사람들이여, 사람의 마음은 내가 온전히 알 수 없으니 자가당착(自家撞着)에 빠지지 말고 나를 향한 하늘의 계획을 먼저 찾으세요.” 2023. 12. 9.
백대현, 답을 대신했다!! 답을 대신했다!! ‘작가’ 꿈을 가진 고2 학생을 만났다. 학생이 물었다. “어린 시절, 선생님의 단 한 마디 때문에 지금까지 현재의 일을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중간에 포기하고 싶거나 맞지 않아 다른 일을 생각하신 적은 없었나요?” “없었다면 거짓말이고, 분명한 건, 그 한 마디가 나의 정체성을 찾는 계기가 되었고 나를 알아 가면서, 내가 가진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엎어지지 않은 것뿐이지. 진로는 속도가 아니란다. 좀 늦더라도 제대로 된 방향을 찾는 게 중요하지…….” 얼마 전, H 중학교 교실 벽에서 봤던 문장으로 답을 대신했다. 2023. 12. 6.
백대현, 이젠, 헷갈린다!! 이젠, 헷갈린다!! ‘책은 내가 선택해서 읽는 게 아니다. 책이 나를 선택해서 읽게 하는 것이다.’ 『오래된 기억이 말을 걸었다』 325p 칼 필레머 지음,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도 내가 선택해서 읽는 게 아니다. 말씀 시간에 잠깐 언급되었는데 책이 나를 불러 읽게 하고 있다. 평소 후배들에게 자주 했던 말과 책 제목이다. 이젠, 내가 한 말인지, 어디서 듣거나 읽어서 무의식중에 있던 게 나타난 건지 헷갈린다. 2023. 12. 4.
이희교 시집, 사과는 동물원에 떨어진다 사과가 떨어진다!! 이희교 사)한국문인협회 시흥지부장이 시집, 『사과는 동물원에 떨어진다』를 출간했다. 책 제목과 각 시에 나오는 생소한 단어와 그 안에 담긴 의미가 또 다른 시의 세계를 알게 해주는 시집이다. 2023. 11. 22.
백대현, 정답이 없다!! 정답이 없다!! 어른 대상, 수업에서 ‘글 잘 쓰는 방법’을 질문 받았다. 정답이 없다고 했다. 방법을 배워 쓰려고 하지 말고 일단 쓰면서 익히라는 의미다. ‘쓰기는 나의 사소한 일상부터 시작하면 된다. 어느 순간, 내가 쓴 글을 공개하고 싶어진다. 그리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더 잘 쓰기 위해 방법을 찾는다.’ 2023.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