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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내글이책이되었네92

백대현, 정반합(正反合)을 말한 것 정반합(正反合)을 말한 것 나는 정치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자들이 자신들의 이념과 사상을 좋은 제도와 정책 등으로 연결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유익을 주기 위함’이라고 평소 생각해 왔다. 여기서 비슷함이란, 시간이 지나다 보면 얼마든지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물론, 정치인은 비슷함이 달라져서 정당을 옮기면 철새로 비유되거나 일반인도 이동하면 줏대 없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는데 그것은 각자의 소신이기 때문에 구태여 비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요즘 SNS를 보면, 자신의 이념과 사상을 소신이라는 명분으로 극단적, 절대적 표현을 일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극단 및 절대적이란, 자신의 신념이 옳다 해서 타인의 신념을 배타하는 언행이다. 문제는 항상 이런 자들이 불.. 2024. 4. 9.
백대현, 벌써 설렌다!! 벌써 설렌다!! 글쓰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첫날(2024년 4월 8일 월요일 10시), 문을 열자마자 1분 만에 3명이 신청했다. 몇 년 전, 모 강사가 말했다. ‘단 한 명이 신청하더라도 그분 앞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강사의 가르침대로, 인원과 상관없이 주어진 책임을 다할 것이다. 본 프로그램은 교학상장(敎學相長)을 지향한다. 배움을 생각하니 벌써 설렌다. 2024. 4. 8.
백대현, 그림자가 드리웠다!! 그림자가 드리웠다!! 컬쳐를 지향하는 문학, 역사, 철학 종합교양지 ‘계간) 글의 세계 제57호(봄호) 출판기념회’ 다녀왔다. 선배들은 자리에 일어서는 순간까지 선거철 이슈, 나라 발전, 다음 세대 교육을 주로 말씀하셨다. 이백 프로 동감(同感)했다. 그러나 한 쪽 마음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글을 쓰고 사랑하는 분들의 연령대가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그림자를 씻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 2024. 4. 7.
백대현, 글쓰기 프로그램 <마음의 소리> 포스터 글쓰기 프로그램 개강!! 시흥예총, 시흥문협, 배곧도서관이 함께하는 글쓰기 프로그램 2024년 4월 25일 목요일 오전 10시 개강!! 2024. 4. 4.
백대현, 눈에 띄었다!! 눈에 띄었다!! ‘저는 글쓰기를 좋아(or 싫어) 합니다. 왜냐하면, ?이기 때문입니다.’ 금년 첫 시간 첫 번째 질문이다. 웃을 일이 없는 요즘, 이 아이들의 엉뚱한 대답 덕분에 내내 웃었다. 똘똘해 보이는 몇몇 아이들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2024. 4. 3.
2024 찾아가는 예술학교 개강!! 2024 찾아가는 예술학교 개강!! 시흥예총이 주관하는 가 지역 예술인과 함께 청소년들의 잠재되어 있는 예술적 감성과 재능을 일깨워주고,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월 1일 개강합니다. 2024. 3. 29.
백대현, 박수를 보냈다!! 박수를 보냈다!! 27일 저녁, 모 기관 어린이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수업을 마쳤다. 금년은 숨가쁘게 달렸다.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일흔 번 넘게 만나 ‘글쓰기 & 작가’를 공부했다. 나는 공부를 마치면, 결과물을 꼭 만들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어설프더라도 이 기록은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돌아오는 길, 한 해를 열심히 살았던 나 자신에게 박수를 보냈다. 2023. 12. 28.
백대현, 아쉬움이 남는다!! 아쉬움이 남는다!! 는, 아이들에게 글쓰기의 재미와 중요성을 동시에 전달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 이 책을 볼 때쯤이면, 나에 대한 기억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중에 단 한 명이라고 글 쓰는 삶을 산다면 만족한다. 매년, 마지막 회차가 되면 ‘더 잘할 걸.’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2023. 11. 15.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 11월 단기특강 수강생 모집 https://shsenior.or.kr/main/ 시흥노인종합복지관 시흥노인종합복지관 shsenior.or.kr:443 2023. 11. 9.
백대현, 바꾸기로 했다!! 바꾸기로 했다!! 무려 6시간 동안, 딱딱한 나무의자에 앉아 수강생 입장에서 강의를 들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었지만 허리와 엉덩이가 아프기도 하고 집중력도 떨어졌다. 돌아오는 길, ‘스스로 원해서 하는 공부도 이리 힘든데.’란 생각이 문득 들면서 아이들 수업 분위기를 확 바꿨다. 글 쓰는 시간이니 쓰는 시간 외에는 기존 학교 분위기와 다르게 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023. 9. 20.
백대현, 감출 수 없었다!! 감출 수 없었다!! 수강생들과 ‘그동안 글을 써보니 어떠세요? 글을 쓰는 동안 삶의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란 두 가지 물음을 놓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H수강생이, ‘10년 후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주제로 글을 쓰면서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루었던 일을 과감히 도전해서 열매를 맺었다고 했다. 여기서 일일이 거론할 수 없지만 그들의 변화를 듣는 내내 강사로서 흐뭇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어느 철학자가, “생각은 행동으로, 행동은 습관으로, 습관은 인생을 바꾼다!”라고 말한 것처럼 이들 모두, 글쓰기가 일상이 되어 인생의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 2023. 9. 7.
백대현, 두 번 남았다!! 두 번 남았다!! 개강 하루 전, 29명으로 마감하고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도서관에 갔다. 강의실 책상과 의자 수를 세는데 벨 소리가 울렸다. “마감이 끝난 것으로 아는 데 지금 신청해도 되는가?”라는 문의였다. 30명이 완전수 같아 흔쾌히 수락했다. 이렇게 시작된 글쓰기 프로그램 가 18회 끝나고 두 번 남았다. 돌아오는 길, 이른 갈바람 때문인가? 긴팔 와이셔츠가 생각났다. 2023. 9. 1.
백대현, 북쪽으로 달아났다!! 북쪽으로 달아났다!! 차 문을 여는 순간, 태풍 카눈이 우산을 낚아채서 겉옷과 구두가 젖었다. 문단(단락)을 공부하는 중요한 날인데 마음이 개운치 않았다. 그러잖아도 2주간 휴강이, 공부하는 사람들의 출발을 망설이게 할까 염려했는데 아예 카눈이 그들의 걸음을 막을 것 같았다. 그러나 기우였다. 글쓰기를 사랑하는 그들의 열정에 오히려 카눈은 북쪽으로 달아났다. 2023. 8. 11.
백대현, 제자리로 돌아왔다!! 제자리로 돌아왔다!! 오전 열시다. 땡볕과 더위는 이미 절정이다. 동네 모든 사람이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 같다. 주차할 곳이 없어서 건물 주위를 삼십 분이나 돌았다. 남의 가게 앞에 간신히 주차하고 뛰어 올라갔다. 수업 시작한 지 십여 분에 이동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뜀박질하는 동안, 머리 온도가 저 태양과 맞닿았다고 생각했다. 돌아와, 장난꾸러기 아이들을 보면서 온도가 제자리로 돌아왔다. 2023. 8. 8.
알고 있다!! 알고 있다!! 14회 마치고 2주간 휴가에 들어갔다. 이제는 모두,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허심탄회하게 서로 주고받고 그 소리를 글로 옮기는 것도 즐겁게 한다. 글쓰기는, 나를 알고 타인과 세상을 알면서 나와 세상 만물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이다. 그 결과가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이들이 글쓰기의 진짜 의미를 알고 있다. 2023.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