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상잡문565

조금씩 자리할 거라고 믿고 있다 조금씩 자리할 거라고 믿고 있다 철학(哲學)이 무엇인지 어설프게 알던 시절에도 철학이 우리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 즉 여태껏 자신의 인생에 대한 반성과 반성을 토대로 미래를 열기 위함이라고 여겼.. 2015. 8. 1.
생각하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네 생각하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네 감기로 고생하고 있네... 그 추운 날 공을 찬다고 했으니 이미 감기는 내 코와 입앞에서 대기했었던 거 같네... 콧물을 연거푸 뱉으면서 도대체 내가 뭐 하는 것인가 스스로 의아해 하네... 자신의 형편으로 그런 귀한 시간을 뒤로 하는 그 사람들이 자꾸 .. 2015. 8. 1.
알리고 싶어 하십니다 알리고 싶어 하십니다 사랑에는 사랑을 주는 자와 대상자 즉 받는 자가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 친구와 연인 또 내가 속한 모임이나 조직 등 물론 교회 공동체내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분도 사랑하고픈 대상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지으시고 그런 관계를 .. 2015. 8. 1.
동등한 존재일 뿐입니다 동등한 존재일 뿐입니다 한 달에 한번 아니, 두어 달에 한번이라도 잊을 만하면 나오는 사람들 그들이 반갑고 감사합니다. 아직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지 못해 내 자아로 살고 있다 하더라도 ‘주님만은 믿어요!’ 라고 말하는 사람은 곧 때가 이르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대.. 2015. 8. 1.
짧았던 순간을 후회하지 않는다 짧았던 순간을 후회하지 않는다 몇 명도 채 읽어보지 않는 것을 혹시나 빠진 말이 있는 가 아픈 눈으로 몇 번을 확인하고 통증있는 어깨로 자판을 눌렀었다. 모아 둔 것을 책으로 만들어서 앞에 나가 흔들었다. 흔들면서 괜한 짓을 하는 게 아닌가 싶어 얼른 책을 내려놓았다. 사실 교회 .. 2015. 8. 1.
방관과 월권의 차이 방관과 월권의 차이 사전적 의미를 보면, 방관(傍觀)은 ‘그 일에 상관하지 않고 곁에서 보기만 함’ 이고 월권(越權)은 ‘자기 권한 밖의 일을 함 또는 남의 직권을 침범 함’ 이다. 내가 속한 모임이나 조직에서 가장 흔하게 듣는 단어들이다. 내게, ‘어느 것이 모임이나 조직에서 더 조.. 2015. 8. 1.
점점 줄어드네요 점점 줄어드네요 백대현. / 이미지 : 퍼옴. 제 앞에선 웃다가 돌아서 고개를 푹 숙인 채 가는 그대에게 제가 해 줄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네요.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고 얼마나 많은 생각으로 잠을 설치셨는지 그대가 말을 다 하지 않아도 저는 잘 알아요. 그대를 사랑하고 그대를 보낼 수.. 2015. 8. 1.
참견하지 못했던 것이 원인이다 참견하지 못했던 것이 원인이다 허허 벌판에 홀로 있으면 긍정보단 부정이 더 머리를 흔든다. 한때 나를 위해 기도해 주었던 사람도 주님의 일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었던 사람들도 모두가 내게 했던 행함이 거짓이었다고... 그래서 우리 주님은 인간을 바라보지 말라고 말씀 .. 2015. 8. 1.
혼자 있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혼자 있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똑똑(?)하고 성실하기도 하고 법이 없어도 살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었었다. 헌데 솔직히 말하면 나는 머리가 나빠서 남들보다 몇 시간 더 책을 봐야 했고 하기 싫은 것을 먹고 살기 위해 뛰어야 했으며 남들이 보지 않을 때는 도둑질을 서슴없이 했다. 중국의.. 2015. 8. 1.
『상한 감정의 치유』를 읽고... 『상한 감정의 치유』를 읽고... 한 단락 아니 두어 페이지를 반복해서 읽었다. 여러 번 집중하다 보니 이젠 외울 정도다. 외운 것을 들고 중고등부 말씀 시간에 앞에 섰다. 어찌 시작할 까 잠시 고민하는 사이, 중1 영어시간으로 돌아가서 당시 외웠던 문장 하나를 칠판에 썼다. 그 문장은 .. 2015. 8. 1.
실천하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 실천하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 영국의 사상가 카일라일은 ‘이상(理想)은 우리 자신 속에 있고 그 이상을 저해하는 모든 요소도 우리 자신 속에 있다.’ 라고 말했다. 여기서 우리는 나 자신이다. 나 자신의 생각을 어찌 다스리냐에 따라 나 자신이나 내가 속한 모임의 내일이 달라진다는 .. 2015. 8. 1.
잊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잊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학생들에게 국어 시간에는 국어를 하고 수학 시간에는 수학을 해야 하며 영어 시간에는 영어를 하는 것이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주어진 시간표대로 학교 공부에 최선을 다하고 주일은 하나님께 예배드리.. 2015. 8. 1.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다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다 인간은 순경(順境)과 역경(逆境)을 겪으며 산다. 순경은 마음먹은 일이 뜻대로 잘 되어 가는 경우이고 역경은 그 반대이다. 순경과 역경이 내게 닥칠 때에는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다하더라도 비슷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순경일 때는 마음이 들떠 감사함을.. 2015. 8. 1.
회색분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회색분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공부 시간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저는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는 이 사람의 말을 들을 때면 이 사람 말이 옳고 저 사람이 말을 할 때는 저 사람의 말이 옳다. 라고 이미 할 대답을 가지고 그 사람과의 이야기를 이어 갑니다.” 보통 사람이 들으면 회.. 2015. 8. 1.
가을 향을 통해 전하는 바이다 가을 향을 통해 전하는 바이다 오늘처럼 가을 향이 바람에 실려 콧날을 스치면, 수학적 사고를 갖춘 단순한 자들은 ‘또 한 해가 이렇게 저무는 구나...’ 같은 해놓은 거 없는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인생에 대한 허무를 먼저 떠올린다. 과학적 사고를 갖은 자들은 자신의 나이와 위치와.. 2015.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