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44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백대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얼마나 마음이 아팠으면 내 몸에 기름을 붓고 불로 태울 수 있을까 그 수모가 어느 정도였기에 내 몸을 기꺼이 한 줌의 재와 바꾸려 드는가 얼마나 가진 게 많고 높은 자리에 앉아 있다고 한 인간을 일개 짐승처럼 대할 수 있을까 칠십을 넘게 산 사람도 살아 온 시.. 2015. 8. 3. 우리는 멈추지 못해 /백대현 우리는 멈추지 못해 불구덩이에서 나온 듯 한 태양이 세상을 덮으면 나무아래 그늘이나 얼음이 생각나고 장대비가 내리면 우산이나 우비 아니면 비가 들어오지 못할 방수한 공간이 필요해 폭염과 폭우에도 하루 세 끼 밥은 미룰 수 없고 그늘이나 얼음이나 우산이나 우비, 공간 등 자연을.. 2015. 8. 3. 백대현,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 말씀 시간에 중고생들에게“공부를 잘하고 싶니?”라고 물으면대부분 멀뚱멀뚱 쳐다본다.‘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이런 반응이다.이어서 공부 잘하는 비결을 알려 준다고 하면딴짓을 하거나 혹은 졸음과 싸우던 몸과 정신을 바르게 세운다.“국어를 잘하고 싶으면 국어선생님 말씀 잘 듣고영어나 수학 점수를 높이고 싶으면해당 선생님 강의에 집중해야 하며아침저녁으로 예, 복습을 쉬지 않고 하면 된다.그러다 보면 과목 하나하나에 높은 점수가 나오면서공부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고 좋은 성적과 뛰어난 실력으로 너희가 원하는 좋은 학교에 진학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해 준다.듣던 학생들은 ‘에이!’ 하면서전 자세로 돌아간다.왜 그럴까? 학생들은 ‘누가 그걸 모르나요?’ 란 너무나 기본이고 상식적인 방.. 2015. 8. 3. 요즘 일어난 안타까운 세태(世態) 헌신예배와 요즘 일어난 안타까운 세태(世態) 헌신예배를 드리고 나서, 장례식장에 갔다가 나오는 데 방권사님이 내게 진담과 농담을 섞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어찌 같은 백씨인데 둘의 성향이 그리 달라요?” 권사님이 내게 하신 말씀의 뉘앙스는 여기선 생략하겠지만 나로서는 말의 .. 2015. 8. 3. 나의 알량한 자존심 /백대현 나의 알량한 자존심 알바하겠다고 온 걸인 같은 이에게 오천 원짜리 밥 한 끼 사주었더니 당신 같은 사람 처음이라고 들뜨게 해놓고 불쌍함을 가장해서 오만 원을 가져갔다. 평소, 상처 많은 청소년을 모아 운동을 통해 그들을 보호한다고 점수를 따더니 어느 날, 급하게 방세를 내야 한.. 2015. 8. 3. 달라져 표현 될 수 있다 달라져 표현 될 수 있다 마음과 생각은 하나일까 각기 다른 걸까? 마음을 간략하게 정의해 보면, ‘사람이 본래부터 지닌 성격이나 품성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대하여 감정이나 의지, 생각 따위를 느끼거나 일으키는 작용이나 태도 그리고 사람의 생각, 감정, 기억 따위가 생기거.. 2015. 8. 3. 홀로 아쉬움을 꾸역꾸역 삼킨다 홀로 아쉬움을 꾸역꾸역 삼킨다 ○○에게, “술, 담배를 어느 정도 하는 편이니?” 라고 물었다. ○○는, “술은 때와 장소와 분위기에 따라 마시고 담배는 하루 반값 정도 태우는 것 같습니다.” 라고 답했다. “왜 술 담배를 하니?” 이어서 물으니 ○○는, “글쎄요... 어릴 적부터 아빠,.. 2015. 8. 3. 나의 자녀가 무엇을 하려 하든 나의 자녀가 무엇을 하려 하든 아빠로 보이는 자가 아들에게 축구 기술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 아들에게 정신을 집중하라는 의미였겠지만 욕이 섞인 언어는 듣기 민망할 정도로 운동장에 울려 퍼졌다. 그 아들은 아빠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개미 목소리로 18을 했다. 아들과 오랜만에 야.. 2015. 8. 3. 당장 옮겨 타야 한다 당장 옮겨 타야 한다 모 신학자는, 내 자아가 형성되기까지 중요한 네 가지 요소를 말했다. 간단히 요약하면, 내 안의 나, 외부에서 나를 보는 나,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과 창조주를 배반했던 사탄의 역사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계획 속에 흙과 생기로 빚어져 생령을 갖게 된 인간.. 2015. 8. 3. 크고 강하게 강조한다 크고 강하게 강조한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은 유난히 운동을 좋아한다. 어릴 적부터 달리기를 잘해서 학교 대표로 여러 번 출전했고 축구는 스카우트 제의가 나올 정도로 재능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야구나 농구도 객관적인 눈으로 보기에도 전문 선수를 제외하곤 또래 아이들보다 앞.. 2015. 8. 3. 선택은 내가 하는 게 아니다 선택은 내가 하는 게 아니다 사람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제각기 다른 얼굴을 가진 것처럼 삶 또한 단 하나도 동일한 게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요즘 대화 중 내 입술을 통해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선택(Choice)이다. 우리는 태어남과 죽음 사이에서 이런 저런 선택을 하면.. 2015. 8. 3. 믿음을 놓지 않고 성장시키는 게 믿음을 놓지 않고 성장시키는 게 우리의 모든 문제는 창조주 하나님을 뒤로한데서 시작된다. 인간은 피조물에 불과하건만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과 동격이 될 수 있다는 그들의 유혹에 빠졌고 그들의 조종으로 하여금 너와 나 할 것 없이 삶의 모든 문제 앞에서 예외가 될 수 없는 것이.. 2015. 8. 3. 복리에 복리까지 더해져 풍성해 지는 비결 복리에 복리까지 더해져 풍성해 지는 비결 교회 학생들에게, B와 D, 그 사이 C를 설명했다. B는 Birth, D는 Death, C는 Choice다. 우리말로 하면, 태어남과 죽음 사이에는 선택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크든 작든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는 의미다. 그 선택으로 하여금 .. 2015. 8. 3. 웃으며 타자를 치는 것은 웃으며 타자를 치는 것은 지인이, 하는 일을 통해 돈 버는 방법을 찾는 것 보다 틈만 나면 책 읽는 것과 글 쓰는 것을 더 좋아하는 나를 보면서 혀를 끌끌 찬다. 물론 그 분 입장에선 그 반응이 옳다고 본다. 모니터 앞에서 숫자가 올라가면 환호하고 내려가면 한숨짓는 그를 가엽게 바라보.. 2015. 8. 3. 인사 올립니다 인사 올립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브리서 10장 24~25절) 샬롬! 아브라함 남전도회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2013년도 회장으로 선출된 백대현 집사입니.. 2015. 8. 3.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