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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인협회268

내용을 보면서 흐뭇했다!! 내용을 보면서 흐뭇했다!! 이미지 한 장 보여주고 육하원칙을 적용하여 말해 보라고 했다. 처음엔 쭈뼛거리던 아이들이 시범을 보고 난 후, 자신감이 생겼는지 서로 하겠다고 손을 들었다. 곧바로 다른 이미지로 바꾸고 이번엔 동일한 원칙을 적용하여 쓰게 했다. 아이들이 쓴 내용을 보면서 흐뭇했다. 논어에 나오는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가 떠올랐다. 2022. 6. 24.
봄에 활짝 핀 개나리다!! 봄에 활짝 핀 개나리다!! 제29회 물왕예술제가 끝났다. 29년 동안 역사를 이어준 선배 예술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심이 먼저 우러났다. 50만이 넘는 대도시는 높은 건물과 넓어진 도로만으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지 못한다. 정신과 정서를 함양케 하는 예술이 더 필요하다. 백일장 참여율이 높아졌다. 기분이 봄에 활짝 핀 개나리다. 2022. 6. 20.
꺼내 버려야 한다!! 꺼내 버려야 한다!! 여태 살아온 나의 시간, 마음에 차곡차곡 쌓인 파편화된 소리(이야기)들 각양각색(各樣各色)의 바위와 먼지가 부끄러워 입술을 꾹 깨문 채 감춰 두고 싶었던 소리(이야기)들 단 한 번 주어진 나의 시간, 하늘 문에 다다라서야 겨우 깨달아 꺼내 버려야 할 것 같은 주름지게 했던 소리(이야기)들 2022. 6. 17.
현재, 내 삶의 비타민이다!! 현재, 내 삶의 비타민이다!! “선생님, 글쓰기 재미없고 싫어했었는데 선생님 때문에 재밌고 자꾸 쓰고 싶어져요!” A가, 다른 친구들이 들릴 정도로 큰 소리로 말했다. 매주 세 명씩, 잘 쓴 아이들을 선발해 발표시키고 초콜릿 하나씩 나눠준다. 이젠, 세 명안에 포함되려고 서로 경쟁한다. 개구쟁이들도 쓰는 시간만 되면 입술을 깨문다. A를 포함한 열여덟 명은 현재, 내 삶의 비타민이다. 2022. 6. 10.
6월 사람책 라운드테이블 ③ 시인의 글쓰기-백대현 https://lib.siheung.go.kr/#/libprg/culture-lecture/detail/31244 시흥시중앙도서관 시흥시공공도서관통합서비스 lib.siheung.go.kr 2022. 6. 7.
백대현, 그대의 향기 2022. 6. 7.
[백대현칼럼]덜 나쁜 사람에게 표를 던진 것 그동안 밤낮으로 열심히 뛴 당선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면서, 돼지나 바보에 머물지 말고 인간이나 소크라테스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중히 부탁드린다. 과거 정치에, 철학자들이 왜 중용(重用) 되었는지, 국민이 그들을 왜 존경했는지 안다면 자신의 임기를 지혜롭게 수행할 수 있고 존경까지 받을 것이다. 왜냐면, 인간의 삶도 좋은 사회도 철학적 사고가 풍부한 수장이 해당 기관을 이끌어갈 때만이 긍정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http://www.sh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657 [백대현칼럼]덜 나쁜 사람에게 표를 던진 것 - 시흥저널 영국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은,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인간이 되는.. 2022. 6. 6.
[백대현 칼럼]글쓰기로 하는 청소년 인성교육 http://www.sh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379 [백대현 칼럼]글쓰기로 하는 청소년 인성교육 - 시흥저널 5월 초, C 방송은 지존파 일당 7명이 1993년 7월부터 1994년 9월까지 일으킨 연쇄 살인 사건을 방송했다. 지존파는 연쇄 살인을 목적으로 만든 조직 이름이다. 그들의 행동 강령을 보면 경악을 금치 www.shjn.co.kr 2022. 6. 6.
[백대현 칼럼]인간의 본성을 선하게 하는 교육 http://www.sh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226 [백대현 칼럼]인간의 본성을 선하게 하는 교육 - 시흥저널 네 명의 중학생이 큰길 옆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이 장면을 본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A는, 담배는 애당초 백해무익(百害無益)한 것이니 학생 건강을 위해서라도 피지 말라고 혼내야 한다.B는, www.shjn.co.kr 2022. 6. 6.
[백대현 칼럼]생각의 힘을 기르는 교육 http://www.sh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119 [백대현 칼럼]생각의 힘을 기르는 교육 - 시흥저널 『생각의 힘』의 저자 강석훈은, 우리나라 교육 풍토 중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식 전달 위주의 주입식 교육과 성적 중심 입시 제도에서 탈피하고 학생들에게 지식 중심으로 가르치는 것보다 배 www.shjn.co.kr 2022. 6. 6.
백대현, 시흥사람도서관 2022. 6. 6.
백대현, 그대의 향기 2022. 5. 29.
쑥 빠졌던 기운이 돌아왔다!! 쑥 빠졌던 기운이 돌아왔다!! 언어의 4가지 영역은, ‘듣기(listening), 말하기(speaking), 읽기(reading), 쓰기(writing)’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것을 먼저 정하게 하고 그 이유를 써 보라고 했다. 마지막 단계이자, 가장 어려운 영역이 ‘쓰기’다. 0명이 나오면 어쩌나 맘을 졸였다. 선호도 결과는, ‘듣기 7명, 말하기 1명, 읽기 5명, 쓰기 4명’이었다. 4명이 쓴 내용을 읽는 순간, 쑥 빠졌던 기운이 돌아왔다. 2022. 5. 20.
어른 보다 훨씬 낫다!! 어른 보다 훨씬 낫다!! 수업을 끝내려고 그만 쓰라고 했다. 아이들은 아직 쓸게 남았다고 시간을 더 달란다. 아이들은 글 쓰는 것을 싫어하고 못 쓰는 게 아니다. 얼마든지 자신의 생각을 펼치고 싶었지만 일부 어른들의 잣대 때문에 두려움이 생겨 쓰는 것을 주저했던 것이다. ‘글을 잘 쓰려면 무엇을(어떻게) 해야 할까?’란 질문에 무려 40가지 방법을 쓴 아이가 있다. 일부 어른 보다 훨씬 낫다. 2022. 5. 14.
일조하는 게 더 기쁘다!! 일조하는 게 더 기쁘다!! 최고의 계절 5월 첫 주 토요일, 나들이 가기에 딱 좋은 날씨다. 문을 걸어 잠그고 커피 한 잔 들고 원고와 씨름 중이다. 지나가던 지인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 묻는다. “피로해 보이는데 왜 그리 사냐?” 마음이 말한다. ‘눈이 침침하고 어깨 통증이 있어도 난 이 시간이 행복하다고…….’ 또 한 권의 책이 탄생하는데 일조하는 게, 그 어느 것 보다 더 기쁘다. 2022.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