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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FM229

백대현, 그대가 사랑한다고 2021. 5. 8.
백대현의 삶 *삶 질은 황톳길에 발자국 남기고 말라 부서진 나뭇잎 조각에 이름 석 자 간신히 써두고 울퉁불퉁 돌멩이에 부딪혀 엄지발가락 눈살 찌푸리고 두 다리 어기적어기적 얼른 벤치 찾아 엉덩이 디밀고 흐린 하늘 이 맘 아는 듯 대신 눈물 흘려주고 비에 젖은 멧비둘기 낮게 날고 먹이 찾던 날다람쥐 제집으로 뛰고 두 눈 있어 저들 보는 것도 헐떡이는 숨만 있어도 감사인 것을 안개처럼 찰나로 머무는 게 삶인 것을 부, 명예, 권력이 뭐라고 다른 이 아프게 하나 잠시만 산길 걷다 보면 알게 될 것을 백대현. 2021. 5. 2.
백대현의 사랑해 2 사랑해 한 잔을 마시면 다시는 안 볼 거야 두 잔을 마시면 내게 너무해 세 잔을 마시면 혹시 오려나 네 잔을 마시면 와주었으면 좋겠어 다섯 잔을 마시면 그리워, 보고 싶어 열 잔을 마시면 견딜 수 없을 만큼 보고 싶어 그리고 사랑해 백대현. 2021. 5. 1.
[백대현 칼럼] 행복지수를 올리는 교육 중앙선데이는 2021년 3월, 청년 고독사(孤獨死) 비율이 최근 3년 동안 58% 늘었다고 보도했다. 고독사란,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쓸쓸하게 사망하는 것이다. 특히 20~30대 청년이 경제적 빈곤으로 원룸이나 고시원 등을 전전하다가 사망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면서 빈곤사회연대 활동가의 말을 인용하여 ‘국가의 청년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기사를 마무리했다. 청년 고독사의 가장 큰 원인은 청년실업과 1인 가구의 방관에 있다. 한창 일할 나이에 일자리가 없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지거나 공동체에서 서로 어울려 살아야 할 인간이 혼자만의 공간에서 쓸쓸하고 외롭고 사는 것은 불행이다. www.sh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428 출처 : 시흥저널(htt.. 2021. 4. 23.
백대현, 그대의 향기 백대현, 그대의 향기 2021. 2. 27.
[백대현 칼럼]​​​​​​​ 재능과 흥미를 찾고 기르는 교육 미국의 심리학자 홀(Hall)은, 이 시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로 지칭하고 자신의 정체성 찾기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이 시기에 자신의 정체성을 제대로 형성하지 않으면 가치관의 혼란을 겪게 되면서 부모, 교사, 또래 친구와 갈등이 일어나고 심리적 불안정과 긴장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학업에 대한 흥미나 성취도가 떨어지게 되어 미래에 대한 고민과 함께 이탈이나 비행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청소년이 학교를 떠나면서 이탈과 비행으로 이어지는 것은 그들 각자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다. 이는 기성세대가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교생활의 중요성을 재차 인식하고 이제는 학교만이 아니라 지역과 국가차원에서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 학교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즈음에 아래와 같은 사항을 참고해서 청소년이 학교에서.. 2021. 2. 27.
백대현이 좋아하는 가사 1 /님의 향기 백대현이 좋아하는 가사 1 /님의 향기 2021. 2. 22.
[백대현 칼럼] 전인교육, 사람됨을 일깨워 주는 교육 최근「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청소년들의 폭력을 비롯한 흉악범죄 비율이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을 염려해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청소년 범죄의 발생 원인과 극복 과정을 구체적으로 연구해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해결책은 전인교육을 학교에서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물론 학교에서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학생 각자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인교육은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김정환(1997)은, ‘전인교육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 그 자체를 귀히 여기고 그 몫을 찾아 보람을 안겨주어, 이웃과 더불어 어울려 살게 하는 사람됨을 일깨워 주는 교육.’이라고 했다. 그는.. 2021. 2. 15.
백대현, 진정한 성공을 이룬 것 진정한 성공을 이룬 것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생을 실패하는 길은 여러 갈래지만 인생의 성공하는 길은 한곳에 있다.’라고 말했다. 성공을 꿈꾸고 있는 자에게 주는 삶의 방향과 참된 성공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인간이 왜 철학을 해야 하는지 필연성을 담고 있는 말이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인간의 본질, 삶, 문제 등을 두고 고뇌하는 모양새를 의미한다. 의미를 좁혀서 나를 대입해 보면, ‘나는 누구이고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며 살면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아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다. 철학이라는 길에 서면, 나와 나 자신의 문제에 먼저 접근해야 하고 답을 알기 위해 몸부림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게 된다. 이것이 사랑이다. 사랑을 실.. 2021. 2. 2.
[백대현 칼럼] 교육의 본질과 목적을 실현할 수 있다 꿈의학교는 학교교육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어린 학생들에게 학교 밖에서도 얼마든지 다른 관점의 교육을 경험하게 하고 또 학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통해 더 나은 미래에 도전하게 하는 자신감과 동기 등을 찾고 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마을교육자치회도 교육의 자치권을 주민에게 돌려주고자 민-관-학이 협력하여 지역의 꼭 맞는 교육을 찾아 교육자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꿈의학교와 마을교육자치회는 다음 세대는 물론 성인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본질과 목적을 전수하고 실현해 나가고 있다. 다음 세대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으로서 마을교육공동체가 성공적으로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 가지만 당부하고자 한다. www.siheungjou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6.. 2021. 1. 27.
백대현, 인간은 다 똑같습니다 *인간은 다 똑같습니다 내 맘에 담긴 인생의 알들이 내 혀와 입술을 통해 하나씩 나오는 걸 우린 ‘말한다.’ 라고 합니다. 내가 여태껏 살아오면서 듣고 말하고 읽고 쓰면서 행했던 그 모든 것이 가지각색의 알이 되어 마음속에 자리하게 된 것입니다. 알의 종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 희로애락(喜怒哀樂)과 애오욕(愛惡慾) 즉, 일곱 가지 감정으로 분류하여 부르기도 합니다. 마음에 자리한 그런 각각의 감정은 생각이라는 것을 통해 나름대로 정리되어서 입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는데 마음과 생각은 서로 다르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우린 각자의 마음에 담긴 것을 기초로 교류하지만 실제 내 마음에 담긴 것이 내 생각을 통해 입 밖으로 나오면서 현재의 감정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상대에게 가게 .. 2021. 1. 24.
백대현, 벤치 같은 사람 * 벤치 같은 사람  계절이 바뀌어도항상 제자리를 지키는 벤치 하나가 있습니다. 앉는 사람이 어제 그 사람이 아니어도어제처럼 반기는벤치 하나가 있습니다. 계절과 사람은 오늘도 바뀌었지만변함없는 벤치를 보면서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여기에도그런 벤치 같은 사람은 있습니다. 오고 그리고 가는 반가움과 아쉬움 속에서도그는 소리 없이 웃고 울고를 여러 번... 시간은 이 시간은 이렇게 가면또 오지 못합니다.사람의 인연은 끊어지게 되면 다시 잇기에는전보다 몇 배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잡은 손을 먼저 놓을 수 있는 사람은참 외로운 사람입니다. 잡았던 아니 놓였던 손을내가 먼저 다시 내미는 사람은사랑을 아는 사람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내 생각, 내 맘과 다르게 움직일 것입니다.그렇다 해도나와 다른 그 사람.. 2021. 1. 20.
백대현, 그럼 되는 거예요 그럼 되는 거예요 한 살 더 먹는다고 달라지는 거 없어요. 그저 지금 나이에 한 살 더해지는 것뿐이죠. 내가 나 자신의 동의도 없이 부모가 정해지고 또 형제가 정해져서 세상에 나와 여태 살아 온 것처럼 가는 것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가게 될 겁니다. 허니 아등바등 살 필요 없어요. 차려진 밥상에 저 사람보다 비싼 한우가 없으면 그냥 싼 수입산 먹어도 되고 삼겹살도 좋고요. 오늘 입을 옷이 저 사람이 입은 명품과 다르더라도 어제 산 길거리표 이름 없는 보세 상품이어도 잘 어울리면 되는 거예요. 애들 진학 때문에 고민하실 필요도 없어요. 내 자식들 창조주가 다 알아서 쓰시거든요. 괜히 자식들 위한다는 핑계로 힘들어 하지 마세요. 그건 위함이 아니라 내 욕심이거든요. 한 살 더 먹을 때가 되니 이젠 삶이 어떤.. 2021. 1. 9.
[백대현 칼럼] 각자의 의식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갈등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한 계속될 것이다. 이럴 때 실존심리학자 보트모아(P. Bottmore)의 주장은 새겨들어야 한다. 그는, ‘인간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며 자유와 책임을 지는 존재다. 개인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친밀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상대를 배려해야 하며 높은 사회적 관심을 가지고 나가야 하는데 혹여 진행 중 갈등이 생기면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하고 함께 갈등을 해결해 나가며 살아야 한다.’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말했다. 갈등은 관계에서 필연적으로 등장한다. 갈등이란, 개인 또는 기관이나 단체 등이 다른 사람이나 조직과의 관계에서 충돌, 불화, 대립하는 것을 말한다. 송대영(2017)은, 갈등의 결과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었다. 하나는 ‘파괴적 갈등’이고 또 하나.. 2021. 1. 9.
[백대현 칼럼]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의 본질을 찾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관한한 출발부터 달랐던 민-관-학 관계자들이 마을교육공동체란 이름으로 모여 한목소리를 낸 것은 교육의 본질을 찾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관계자들은 정권과 자본주의 논리에 의해 변질되었던 교육의 목적과 본질을 다시 살릴 것이다. 미래 세대를 학교에만 맡기지 않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산을 충분히 연결해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강구할 것이다. 자체 기득 및 주도권을 버리고 지역사회의 교육관계자나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찾아 나설 것이다. www.siheungjou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235 출처 : 시흥저널(http://www.shjn.co.kr) [백대현 칼럼]마을교육공동체, 교육의 본질을 찾아가고 있다 - 시흥저널 마을.. 2020.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