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모음130 단 한 사람의 사랑 /백대현 단 한 사람의 사랑 칠천만 명이 날 사랑해 주지 않아도 난 괜찮아 단 한 사람만 날 봐준다면 난 괜찮아 칼바람이 윙윙대는 허허벌판 위에서 속옷 바람으로 있다 한들 난 괜찮아 단 한 사람의 사랑이 가슴속에서 활활 타고 있으니까 난 괜찮아 백대현. 2020. 3. 1. 사랑은 그런 거야 /백대현 사랑은 그런 거야 사랑은 그런 거야 눈동자 안에 그대의 그림자가 있으면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거야 사랑은 그런 거야 그대가 눈앞에 있으면 온몸에 뜨거운 피가 흐르는 거야 사랑은 그런 거야 반 시간만 떨어져 있어도 애달픔에 달려가고픈 거야 사랑은 그런 거야 등을 보이고 있어도 .. 2020. 3. 1. 그게 사랑이다 /백대현 음악, 이미지 : 퍼옴 2019. 9. 5. 사랑하는 사이 /백대현 음악, 이미지 : 퍼옴. 2019. 9. 2. 내 님 /백대현 내 님 새벽녘이 코앞인데 검은 비 멈추질 않아 검은 비 울음소리로 밤새 눈을 감지 못했어 검은 비 그치고 해가 뜨길 기다려 해가 방긋해야 내 님도 볼 수 있어 내 님이 보고 싶어 지금이라도 눈꺼풀 힘주어 눈꺼풀 위로 내 님의 얼굴 보이고 눈꺼풀 위로 여전히 검은 비 떨어지고 검은 비.. 2019. 8. 14. 사랑을 하면 /백대현 사랑을 하면 하늘에서 아래를 보면 사람들은 점(點)의 집합(集合)이다 땅에서 옆을 보면 그 사람은 점 중에 하나다 마음에서 속을 들여다보면 나도 점이다 그렇다면 점은 무엇이고 또 누구인가 답은 사랑 안에 있다 점 옆에 사랑이 있고 점끼리 사랑해야 한다 사랑을 하면 다른 점도 같은 .. 2019. 8. 6. 멈출 수 없는 게 사랑이다 멈출 수 없는 게 사랑이다 사랑은 사람이다 사람은 사랑이다 사랑한다는 건, 내 생명이 콩닥거리는 증표요 산다는 건, 내 사랑 찾아 나선 기약 없는 유랑이다 사랑을 멈춘다는 건, 푸른 숲에서 홀로 뒹구는 낙엽이요 죽음은, 단 한 송이 장미와도 이별이다 사랑과 사람은 태생부터 하나다 .. 2019. 5. 22. 낙엽이 우리에게 해주고픈 말 낙엽이 우리에게 해주고픈 말 항상 이맘때면 세상 많은 사람들이 나를 찾아온다. 큰 소리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도 하고 나를 자신의 손과 가슴에 안고 비벼대며 즐거워하거나 자신의 입술에 맞춤까지 한다. 나로 인해 사람들이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흐뭇한 마음이 든.. 2018. 11. 3. 사랑을 믿고 있기에 /백대현 사랑을 믿고 있기에 사랑하는 사람이 사소한 문제 앞에서 제게, 버럭 화를 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오늘 기분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이 순간만큼은 저하고 말하고 싶지 않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오늘보다 큰 관심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며칠 동.. 2017. 1. 19. 낙엽의 의미 낙엽의 의미 1 아직도 모르세요 저 떨어지는 낙엽의 의미 저 낙엽은 미래 우리의 얼굴이예요 저 낙엽을 두고도 열 살짜리 아들은 옆에 있는 공만 굴려요 사춘기 소녀들은 깔깔대며 빛깔 좋은 잎을 책 속에 넣어요 연인들은, 서로 한 잎씩 들고 사랑을 속삭여요 아직도 모르세요 저 떨어지.. 2016. 10. 31. 봄비가 내리 길래 봄비가 내리 길래 봄비가 내리 길래 우산을 들고 얼른 바깥으로 나갔네요. 봄비를 나르는 바람이 나를 보고 멋이 없다고 들었던 우산을 가져가네요. 봄비가 내 얼굴로 해서 내 옷을 적시네요. 내 우산을 가져 간 바람을 욕할까요. 아니면 봄을 제대로 맞이하라는 우산에게 고마워할까요. .. 2016. 5. 10. 지금 사랑하고 있다면 지금 사랑하고 있다면 지금 사랑하고 있다면 내 중심을 버리세요. 나를 먼저 생각한다면 사랑이 아니에요. 지금 사랑하고 있다면 내가 먼저 변하세요. 내가 변하지 않고 내 님이 변하기를 기대한다면 사랑이 아니에요. 지금 사랑하고 있다면 내가 먼저 연락하세요. 사랑은 순위를 두고 힘.. 2016. 5. 6. 바다와 나 바다와 나 못난 것이 한없이 서러울 때가 있습니다 서러워서 옆을 보고 또 뒤를 돌아보기도 합니다 거울을 보면 한 줄 두 줄 늘어가는 것은 잔주름뿐입니다 해놓은 것 없어 무섭고 해야 할 것은 너무나 많아 두렵고 무섭고 두려워서 의지 할 누군가를 무작정 기다려 봅니다 기다리다 지치.. 2016. 2. 26. 무정한 사람 무정한 사람 그 흔한 문자도, 전화도 받을 수 없는 곳에 있는 그대에게 내 맘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그곳에서 그대가 벗어날 수 있음을 알기에 내겐 길고 긴 그 시간을 시림과 그리움과 안타까움으로 밤새 시간이 흐르기 만을 기대 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대는 이미.. 2016. 2. 10. 멈춰진 시계 멈춰진 시계 널 잊기 위해 온종일 다른 것만 생각해 널 내게서 떨치기 위해 일부러 힘든 일만 찾아해 널 잊은 거 같아서 널 떨친 거 같아서 이젠 쉬려고 의자를 찾았지 아아, 또 그려지는 너의 얼굴 가슴이 그냥 시려 안보기 위해 눈을 감으면 가슴 속에 너는 앉아 있어 시간이 흐르면 잊을.. 2016. 2. 6. 이전 1 2 3 4 5 6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