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잡문565 내가 추구하는 배움을 통해서 내가 추구하는 배움을 통해서 맹인모상(盲人模像)을 그대로 해석하면, ‘장님이 코끼리를 만진다.’이다. 어떤 왕이 신하들이 보는 앞에서 여러 명의 맹인에게 각기 코끼리의 다른 부위를 만지게 하고 각자가 만진 느낌을 말하게 하였다. 왕은, 맹인들의 각기 다른 말에서 전체를 보지 못.. 2016. 6. 25. 넘치려 하지 않는 자세 넘치려 하지 않는 자세 아는 문제를 대여섯 개 틀렸다. 일부러 틀리려 해도 틀릴 수 없는 문제였다. 모르는 문제를 틀렸으면 당연히 그러느니 넘어갈 수 있었지만 신중하지 못 했던 나 자신에게 어이가 없어선지 그날 났던 화가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 공자는, “다 배웠다고 교만을 부리.. 2016. 6. 25. 고개가 숙여지는 그 날 내 모습 고개가 숙여지는 그 날 내 모습 나는, 현재 나의 신앙생활에 대해 ‘잘한다 못한다’를 말하지 않는다. 또 타인에게 평가 받는 것도 싫어한다. 왜냐하면, 내가 어찌하든 내 중심은 창조주가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주일 예배를 거른 적은 내 기억엔 십 수 년간 없었다. 그랬던 내가 금주 예.. 2016. 6. 21. 당신에게도 때가 되었다는 것 당신에게도 때가 되었다는 것 어떤 사람이 같은 시간에 두 집에서 저녁식사 초청을 받았다. 들뜬 기분으로 일찍 나섰고 갈림길에 이르렀다. 어느 집이 내가 좋아하고 더 맛있는 음식을 차렸을까 생각했다. 그는 선택의 기로에 있었던 것이다. 왼쪽 길로 몇 걸음 옮기다가 전에 그 집 주인.. 2016. 5. 19. 공부를 하겠다는 것 공부를 하겠다는 것 공부하겠다고 세상에 나왔다. 공부를 하겠다는 것은 현재 아는 것보다 더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해서다. 지식을 더 가지게 되면 무엇이 달라지는 걸까? 겉으로 나타나는 개인의 언행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세상에 힘이 되거나 병이 될 수 있다.' 아는 것이 힘 또.. 2016. 4. 26. 충분히 깨닫게 될 것 충분히 깨닫게 될 것 나는 정치에 대해 이 나라의 위정자들인 당신들보다 모른다. 그러나 정치에 관하여 당신들에게 하고픈 말은 얼마든지 있다. 선거가 끝났으니 당신들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한가지 꼭 전하고 싶은 게 있다. 고서에, 국민을 대하는 위정자의 자세를 다음과 같이 크게 .. 2016. 4. 16. 내 인생에 가장 높게 부여하고 싶은 것 내 인생에 가장 높게 부여하고 싶은 것 예전에 읽었던 책에서 지은이는 내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었다. “당신의 인생 최고의 목표는 무엇인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지 못한 채 다음 장을 읽었다. “이 질문에 대한 당신의 대답을 보면 당신이 삶에서 가장 높은 곳에 두는 가치가.. 2016. 3. 29. 그 가짐은 포기했다 그 가짐은 포기했다 어릴 적, 철학(哲學)과 문학(文學)을 놓고 나의 미래를 생각하며 혼자 고민한 적이 있다. 학창시절 일기장을 보면 그 두 가지를 놓고 번갈아 가며 기록한 나를 본다. 철학과 문학은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는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하는 것에 .. 2016. 3. 29. 공부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 공부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 사랑 없이 하는 말은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하고 사랑 없이 배우는 지식은 먼지와 같고 사랑 없이 행하는 믿음은 바람이고 사랑 없이 이룬 성취는 안개다. 사랑 없이 무엇을 말하고 믿고 이룬 것은 ‘파산한 자와 같다.’는 말씀처럼 인간에게 사랑은 선택의.. 2016. 3. 22. 부채질하고 있다는 것 부채질하고 있다는 것 창조주를 찬양하던 천사가 그 자리가 탐이 났습니다. 졸개를 거느리고 모반(謀反)을 꾀하다가 창조주의 명을 받은 또 다른 천사 군대에게 패해서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창조주만을 위해 만들어졌고 부르던 노래가 세상에 떨어진 천사에 의해 갈라집니다. 그래서 세.. 2016. 3. 17. 비판적 사고를 품어야 할 것 비판적 사고를 품어야 할 것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우리 각자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해지는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다. 비슷한 성향이나 이념을 가진 자들이 세력을 구성하고 정책을 만들어서 선거를 거쳐 정권을 잡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국민의 삶을 이롭게 한다고 하면서 이.. 2016. 3. 11. 내가 부여받은 것 내가 부여받은 것 창조주는, ‘인간을 창조하신 뒤 보시기에 좋았다.’고 말씀하셨다. 인간은 창조주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만큼 전혀 부족함이 없다.로 연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각자 갯수와 모양만 다를 뿐 부족함이나 그로 인한 불평불만이 있다. 자기 비하나 열등감이라고.. 2016. 3. 10. '서로 사랑하면서...'를 다시 배웁니다 (MT 후기. 2016) '서로 사랑하면서...'를 다시 배웁니다 (MT 후기. 2016) 1. 나는 블로그, 카페, 밴드 등 내 이름 옆에 ‘서로 사랑하면서...’ 라는 진행형 문구를 십여 년 전부터 항상 써놓고 있다. 가끔 그 내용에 대해 질문해 오는 사람도 있다. 나는 그럴 때 마다 거창한 대답보다는 나 뿐 아니라 너와 우리.. 2016. 3. 6. 인간과 짐승의 차이 인간과 짐승의 차이 '인간은 생각하게 되어 있고 생각은 입술을 통해 나오며 입을 통해 나오는 그 표현은 자유롭게 펼쳐져야 한다.' 위 문장은 어쩌면 상식적인 내용이지만 폐쇄적이고 강압적인 사회에서는 상식은 커녕 상황에 따라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나 자신을 자유롭게 표출.. 2016. 3. 4. 이유와 목적이 되어야 하는 것 이유와 목적이 되어야 하는 것 사람마다 각자 공부하는 이유와 목적은 색깔만큼 다양하다. 같은 학문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도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그 속은 엄연히 다르다. 그러나 공부를 하겠다고 나섰다면 나 자신부터 알고 시작해야 한다. 공부하는 이유와 목적을 제대로 모르.. 2016. 2. 27.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