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잡문565 살피고 캐내게 해야 할 것 살피고 캐내게 해야 할 것 홍익인간(弘益人間)은 우리나라 건국이념이다. 용어는 삼국유사의 단군 신화에서 나왔고 정의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이다. 홍익인간의 이념은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의 바탕에 깔려 있다. 그러나 김영돈의 『살피자 홍.. 2017. 12. 16. 찾아보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 찾아보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 이 계절만 되면 전국 방방곡곡에서 축제가 열린다. 내가 사는 동네도 예외가 아니다. 지인이, 어린이들에게 전통 과거시험을 시연하는 순서에 시제 출제와 진행을 요청했다. 보름동안 고민 끝에 ‘왕따(집단 따돌림)’를 시제로 결정했다. 과거시험은 고려 .. 2017. 10. 21. 우리가 배운 것을 잊었다는 것 우리가 배운 것을 잊었다는 것 섬기는 교회에서 칠월 초부터 팔월 초까지 ‘사랑’을 주제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여러 미션을 통해 ‘하나님과 나, 나 자신, 나와 다른 성도 간의 사랑을 배우고 배운 사랑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란 방법을 배웠다. 생각해 보니, 사랑을 주제로 했던.. 2017. 8. 15. 인성교육 18세 이전에 해야 한다 /백대현 인성교육 18세 이전에 해야 한다 『B. C. D. 론』기본 흐름 세계 최강국인 미국은 불과 이백 오십여 년 전에 신앙의 자유를 위해 대서양을 건넌 청교도 사상을 가진 자들이 기초가 되어 세워진 나라다. 후손들은 그 뜻을 이어받아 대통령 취임시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한다거나 달러에 “.. 2017. 7. 26. 백대현의 『B. C. D. 론』 백대현의『B. C. D. 론』 나는 인간에게서 나의 가치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살지 않는다. 왜냐하면, 인간은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타인을 인정하거나 거리를 두는 흔들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가치나 능력을 오직 한 분, 나를 창조하시고 나를 죄에서 구원해 주신 창조주 하.. 2017. 6. 27. 가르침과 가리킴이 그 바탕에 있는 것 가르침과 가리킴이 그 바탕에 있는 것 “당신은 기독교인인데 의외로 중국 고전을 좋아하시나 봐요?” “맞습니다. 저는 기독교적 신앙과 유교적 중용의 콜라보(collabo)를 통해 어제보다 나은 오늘과 내일을 위해 평안한 삶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서양 사람들 사고에 큰 영향을 미친 .. 2017. 4. 5. 제 목표와 목적을 역행(逆行)하게 했던 것 제 목표와 목적을 역행(逆行)하게 했던 것 “그 자리에서 왜 내려 왔습니까?” “그 자리가 날 여러 가지로 곤란하게 했어요.” “보통 사람들은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알리려고 노력하는데 스스로 내려오다니 의외네요?” “아닙니다. 저는 처음부터 나 자신의 성찰(.. 2017. 4. 1. 서로 간 사랑을 배워 나가는 것 서로 간 사랑을 배워 나가는 것 수업시간에, 교수가 내게 물었다. “교육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순간적인 질문에 약간 당황했다. 왜냐면, 교육(敎育)을 ‘가르치고 배운다.’라는 초등생 수준의 답변을 요하지 않는다는 것을 직감했기 때문이다. 나는, “교육은, 하나님을 .. 2017. 3. 3. 조종당하고 있는 것 조종당하고 있는 것 수를 셀 수 없는 사람들이 각자 촛불과 태극기를 들고 대치하고 있다. 그 장면을 TV를 통해 보는 사람들도 서로 침을 튀겨 가며 옳고 그름을 따진다. 어느 쪽이 옳고 어느 쪽이 그른 것일까? 나는, 촛불이든 태극기든 자신이 어떤 목적으로 그 행위를 하는지 분명하게 .. 2017. 2. 23. 나 자신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 나 자신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 비록 드라마지만 왕과 같은 혈통이라 하여 아래층의 삶과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장면을 보면 가슴 밑바닥에서 화가 치민다. 어찌 보면 현재 우리 사회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물론, 그 모든 상황이 드라마의 극적인 연출을 위한 작가의 상.. 2017. 2. 17. 기대할 수 있다는 것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아들이 오늘 받아 온 교과서에 자신의 이름을 검정 사인펜으로 적고 있다. 나도 이미, 이틀 전 택배를 통해 배달된 책에 사인을 남겼다. 나는 물질을 지불하고 받은 책은 이름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책을 들고 잠시나마 눈을 감고 사랑한다고 표현한다. 프랑스 철학자.. 2017. 2. 9. 후손에게 물려 줄 나의 얼굴 후손에게 물려 줄 나의 얼굴 철면피(鐵面皮)란, ‘쇠처럼 두꺼운 낯가죽’ 이란 뜻으로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뻔뻔스러운 사람’을 이르는 부정적 단어다. 이 단어는, 옛날 중국에, 출세욕이 대단했던 사람이 권력가와 교분을 맺기 위해 어떠한 문전박대에도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면.. 2017. 2. 4. 가장 중요한 생의 지혜 가장 중요한 생의 지혜 명절 연휴라는 핑계로 며칠 동안 TV 앞에 앉아 있었다. 출연자들이 작가가 써준 대본에 의해 각자 자신이 맡은 바를 충실히 해 나가는 것을 보면서 웃어 보기도 했지만 오히려 머리는 바보가 되는 것 같았다. 역시 TV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책장에서 읽다가 덮어 .. 2017. 1. 30. 공부하는 사람들의 퀀텀점프 공부하는 사람들의 퀀텀점프 커피를 사려고 편의점에 들렀는데 60대 남성이 로또를 하고 있었다. 그 장면을 보면서 퀀텀점프(Quantum Jump)란 단어가 생각났다. 퀀텀점프란, 물리학과 경제학에서 주로 쓰는 용어로 ‘일어나는 어떤 일이 차츰 또는 조금씩 일어나지 않고 단번에 크게 약진하.. 2016. 9. 6. 여태 살면서 지향하고 있는 것 여태 살면서 지향하고 있는 것 내막(內幕)은 전혀 긴급하지 않았지만 긴급이란 단어를 쓰면서까지 사람들을 모이게 했다. 그래선지 아직도 미안함이 남아 있다. 혹여 이 글을 그들이 본다면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다. 당시 나는, 그들에게 모이게 한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으면서 조직.. 2016. 8. 14.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