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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column)74

[백대현 칼럼] 행복지수를 올리는 교육 중앙선데이는 2021년 3월, 청년 고독사(孤獨死) 비율이 최근 3년 동안 58% 늘었다고 보도했다. 고독사란,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쓸쓸하게 사망하는 것이다. 특히 20~30대 청년이 경제적 빈곤으로 원룸이나 고시원 등을 전전하다가 사망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면서 빈곤사회연대 활동가의 말을 인용하여 ‘국가의 청년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기사를 마무리했다. 청년 고독사의 가장 큰 원인은 청년실업과 1인 가구의 방관에 있다. 한창 일할 나이에 일자리가 없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지거나 공동체에서 서로 어울려 살아야 할 인간이 혼자만의 공간에서 쓸쓸하고 외롭고 사는 것은 불행이다. www.sh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428 출처 : 시흥저널(htt.. 2021. 4. 23.
[백대현 칼럼]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하는 교육 뉴시스(NEWSIS)는 2021년 2월과 4월, ‘30대 캥거루족’에 관한 기사를 연속 보도했다. 캥거루족이란, 성인이 되면 경제적으로 독립해 나가서 살아야 하는데 캥거루처럼 부모에게 생계까지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기사 내용에는, ‘결혼 안 한 30대 55%가 캥거루족이고 미혼 1인 가구 60%가 월세로 살고 있으며 20세부터 44세까지 전체 미혼 인구 중 부모와 함께 사는 비중은 62.3%다. 이들 10명 중 4명은 경제활동을 못하면서 남성은 45.95%, 여성은 61.8%는 아예 결혼을 포기했거나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나와 있다. www.sh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325 출처 : 시흥저널(http://www.shjn.co.kr) .. 2021. 4. 14.
[백대현 칼럼] 인성교육, 현재보다 확대 실시해야 과거 운동선수 간에는 정신과 실력 배양이라는 미명하에 집합을 시켜 놓고 구타나 얼차려 등이 공공연하게 행해졌다. 이는 잘못된 관습으로 하루속히 뿌리를 뽑아야 한다. 이런 관행을 없애려면 운동선수를 비롯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안과 밖에서 인성(人性)의 중요성을 갖고 인성교육(人性敎育)을 현재보다 확대 실시해야 한다. 인성교육이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운동계는 교육의 기본적인 목표인 전인교육의 조화를 추구하기보다 오로지 대회 상위 성적에만 치중하다 보니 과거 불미스러웠던 일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사실 운동선수는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거나 부상 등으로 불가피하게 운동을.. 2021. 3. 30.
[백대현칼럼] 인성교육의 최종 목적 및 목표 기성세대의 이런 작태는 우리나라 교육 과정을 놓고 보면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우리나라는 교육의 본질보단 타인과의 경쟁을 통해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개인주의적·이기주의적 사고를 갖게끔 교육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학교는 인간의 올바른 자세를 가르치는 인성교육(人性敎育)보단 교과서를 암기해서 높은 성적을 받아 명문학교에 진학하고 졸업 후 대기업에 취직해서 높은 수입만을 얻게 하는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지상주의를 지향하게 했다. www.siheungjou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012 출처 : 시흥저널(http://www.shjn.co.kr) [백대현칼럼]인성교육의 최종 목적 및 목표 - 시흥저널 2021년 3월,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 사업 계획과 연.. 2021. 3. 20.
[백대현 칼럼] 자아 정체성 찾기가 최우선 되어야 최근 청소년 문제의 중심에 있는 것은 사이버 블링(cyber bullying)이다. 사이버 블링이란, 사이버 상에서 특정인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동 또는 그러한 현상을 지칭한다. 학생들이 스마트폰 메신저나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서 다른 학생에게 언어폭력이나 집단따돌림을 통해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다. 부모나 교사가 개입하기 어려운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피해 학생을 돌보지 못하는 무방비 상태에 처하기도 한다. www.siheungjou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934 출처 : 시흥저널(http://www.shjn.co.kr) [백대현 칼럼] 자아 정체성 찾기가 최우선 되어야 - 시흥저널 교육부는 2021년 1월 20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한.. 2021. 3. 20.
[백대현 칼럼]​​​​​​​ 재능과 흥미를 찾고 기르는 교육 미국의 심리학자 홀(Hall)은, 이 시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로 지칭하고 자신의 정체성 찾기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이 시기에 자신의 정체성을 제대로 형성하지 않으면 가치관의 혼란을 겪게 되면서 부모, 교사, 또래 친구와 갈등이 일어나고 심리적 불안정과 긴장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학업에 대한 흥미나 성취도가 떨어지게 되어 미래에 대한 고민과 함께 이탈이나 비행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청소년이 학교를 떠나면서 이탈과 비행으로 이어지는 것은 그들 각자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다. 이는 기성세대가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교생활의 중요성을 재차 인식하고 이제는 학교만이 아니라 지역과 국가차원에서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 학교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즈음에 아래와 같은 사항을 참고해서 청소년이 학교에서.. 2021. 2. 27.
[백대현 칼럼] 전인교육, 사람됨을 일깨워 주는 교육 최근「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청소년들의 폭력을 비롯한 흉악범죄 비율이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을 염려해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청소년 범죄의 발생 원인과 극복 과정을 구체적으로 연구해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해결책은 전인교육을 학교에서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물론 학교에서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학생 각자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인교육은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김정환(1997)은, ‘전인교육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 그 자체를 귀히 여기고 그 몫을 찾아 보람을 안겨주어, 이웃과 더불어 어울려 살게 하는 사람됨을 일깨워 주는 교육.’이라고 했다. 그는.. 2021. 2. 15.
[백대현 칼럼] 인간의 본성을 깨닫게 하는 교육 2021년 1월, S방송국은 서울 양천구에서 일어났던 아동 학대 살인사건인 을 다루었다. 양모가 입양한 아이에게 심한 학대와 구타를 일삼다가 16개월이 되었을 때 죽음에 이르게 한 내용이다. 국립과학수사원은 췌장 절단 및 후두부와 쇄골, 대퇴골 등이 골절된 상태를 보고 ‘외력에 의한 복부손상’으로 사망 원인을 발표했다. 양모의 폭행과 양부의 방임은 어린아이를 둔 많은 부모에게 공분을 샀다. 방송 내용과 발표된 사건 전말이 사실이라면 그들은 용서받기 힘들 것이다. 이 사건을 접하면서, 일부 인간의 잔혹성과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www.siheungjou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624 출처 : 시흥저널(http://www.shjn.co.kr) [백대현 .. 2021. 2. 3.
[백대현 칼럼] 교육의 본질과 목적을 실현할 수 있다 꿈의학교는 학교교육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어린 학생들에게 학교 밖에서도 얼마든지 다른 관점의 교육을 경험하게 하고 또 학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통해 더 나은 미래에 도전하게 하는 자신감과 동기 등을 찾고 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마을교육자치회도 교육의 자치권을 주민에게 돌려주고자 민-관-학이 협력하여 지역의 꼭 맞는 교육을 찾아 교육자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꿈의학교와 마을교육자치회는 다음 세대는 물론 성인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본질과 목적을 전수하고 실현해 나가고 있다. 다음 세대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으로서 마을교육공동체가 성공적으로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 가지만 당부하고자 한다. www.siheungjou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6.. 2021. 1. 27.
[백대현 칼럼] 각자의 의식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갈등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한 계속될 것이다. 이럴 때 실존심리학자 보트모아(P. Bottmore)의 주장은 새겨들어야 한다. 그는, ‘인간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며 자유와 책임을 지는 존재다. 개인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친밀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상대를 배려해야 하며 높은 사회적 관심을 가지고 나가야 하는데 혹여 진행 중 갈등이 생기면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하고 함께 갈등을 해결해 나가며 살아야 한다.’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말했다. 갈등은 관계에서 필연적으로 등장한다. 갈등이란, 개인 또는 기관이나 단체 등이 다른 사람이나 조직과의 관계에서 충돌, 불화, 대립하는 것을 말한다. 송대영(2017)은, 갈등의 결과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었다. 하나는 ‘파괴적 갈등’이고 또 하나.. 2021. 1. 9.
[백대현 칼럼] 마을교육공동체에 꼭 참여해야 하는 이유 우리나라 학교교육은 이들의 주장대로 라면 교육의 의미나 기능이 퇴색된 상태다. 물론, 전통적인 학교의 교육도 다음 세대의 성장과 사회에 나가기 전 준비과정으로 본다. 그러나 교과서 내용은 졸업 후 막상 사회에 나가면 실제 사회생활과 연관이 떨어진다. 이 말은 우리나라 학교가 학생을 사회와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사회와 구분된 태도를 취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인회(2020)가 전통적 학교관 및 교육관에 기인한 본질주의(Essentialism)와 항존주의(Perennialism)를 설명한 내용을 참고해 보면, 우리나라 학교의 현실과 지향해야 할 방향과 왜 마을교육공동체가 다음 세대에게 꼭 필요한지 알 수 있다. www.siheungjounal.co.kr/news/articleView.ht.. 2021. 1. 1.
[백대현 칼럼]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의 본질을 찾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관한한 출발부터 달랐던 민-관-학 관계자들이 마을교육공동체란 이름으로 모여 한목소리를 낸 것은 교육의 본질을 찾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관계자들은 정권과 자본주의 논리에 의해 변질되었던 교육의 목적과 본질을 다시 살릴 것이다. 미래 세대를 학교에만 맡기지 않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산을 충분히 연결해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강구할 것이다. 자체 기득 및 주도권을 버리고 지역사회의 교육관계자나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찾아 나설 것이다. www.siheungjou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235 출처 : 시흥저널(http://www.shjn.co.kr) [백대현 칼럼]마을교육공동체, 교육의 본질을 찾아가고 있다 - 시흥저널 마을.. 2020. 12. 18.
[백대현 칼럼] 마을교육공동체는 인간의 참모습을 찾기 위한 것 인간, 교육, 삶은 유기적, 순환적 관계다. 그래선지 인간이 인간에게 던지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인간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다. ​ 인간이 인문학(人文學)을 하는 이유는,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한 과정으로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방법과 삶의 가치를 찾기 위함.’이다. ​ 근래 들어 지자체마다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인간의 참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마을교육공동체는,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자기가 사는 마을에서 지역의 인적. 물적 자산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교육을 받는 것이다. ​ 그들 각자가 교육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타인과의 역동적인 관계를 맺으며 상생해 나가면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되고 삶의 방향도 찾아서 마을 주민과 함께 발전하는데 있다. ww.. 2020. 12. 10.
[백대현 칼럼] 마을교육공동체에 힘써야 하는 이유 위 학자들은, 어린 청소년들이 인간관계를 배우고 익히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은 한계가 있다. 학교 모든 과정이 서열 경쟁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마을교육공동체는 이런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의 강점은 나누고 약점은 보완하는 상호 긍정적 관계를 지향한다. 즉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만든 배움터에서 청소년들이 학교 안에서 친구들과 경쟁하던 것을 넘어 이웃 학교 또래는 물론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마을교육전문가나 지역 주민, 행정 관계자 등 다양한 무리 속에서 관계를 역동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은, 자신의 정체성도 찾고 꿈도 갖게 되며 미래를 개척하는 자기 주도적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이것이 현 세대가 마을교육공동체에 힘써야 하는 이유다. .. 2020. 12. 3.
[백대현 칼럼] 코로나19가 인간에게 던지고 있는 메시지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바쁜 일상 때문에 생각하는 시간이 줄어 둔 인간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었다. 코로나19는 오랜 시간 확진자 수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인간의 관계나 일상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물론 과거에도 인간의 삶을 급격하게 변화시킨 일은 여러 가지 있었다. 특히 영국에서 18세기 중반부터 일어난 산업혁명은 기술 혁신과 새로운 제조 공정 등으로 사회, 경제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켰고 인간이 가진 이기적 욕망을 사회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인간을 경제적으로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피폐하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19가 인간에게 던지고 있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www.siheungjounal.co.kr/news/articleView.html.. 2020.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