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43 사랑, 그 뒤에 있을 눈물 3. 사랑, 그 뒤에 있을 눈물 3. 에로스나 마니아적 사랑은 내 힘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지금 부는 바람이나 흐르는 물같은 자연현상 중에 하나이다. 에로스적 사랑에는 육체적인 관계가 중요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나 동물이 아닌 이상 길거리에서 생면부지 이성과 육체관계는 성립되지 .. 2015. 7. 17. 사랑, 그 뒤에 있을 눈물 2. 사랑, 그 뒤에 있을 눈물 2. 인간사 변화와 발전은 연속이고 과학의 발달로 삶의 질이 좋아졌다 하여도 불가사의한 게 있는데 그것은 사랑이다. 인터넷 게시판 여기저기를 둘러보자, 그 중심에는 사랑이 있고 사랑의 여러 행태가 단지 포장만 바뀌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무리 배움이 많.. 2015. 7. 17. 사랑, 그 뒤에 있을 눈물 1. 사랑, 그 뒤에 있을 눈물 1. 일반인에게, 사랑의 종류를 이야기하라고 질문해 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답변을 한다. 하나는 존 앨런 리의 구분, 즉 에로스(Eros), 루두스(Ludus), 스토르지(Storge), 마니아(Mania), 프라그마(Pragma), 아가페(Agape)이고, 다른 하나는 헬라(그리스어)어에서 나.. 2015. 7. 17. 백대현, 위험한 사고 * 위험한 사고 오랜만에 후배가 왔다.“선배, 참 어이가 없어요.”“왜에? 뭔 일이야?”항상 쾌활했던 후배의 침울한 얼굴을 보는 순간 긴장했다.“형수, 아니 이젠 아니지. 아니? 아직 도장을 찍지 않았으니 형수는 형수네!”“니, 뭔 말을 하려고 그러냐?”후배는 가슴도 답답해 보였다.“어머니가 혈액암이래요.”엉뚱한 놈이라는 생각했다.형수 이야기를 하던 중에 갑자기 어머니가 암이라니…….“야! 암이라니? 맨날 어머니 건강하다고 자랑 했었잖아?”놀란 토끼의 눈으로 후배를 다그쳤다.“마자요. 근데요. 형수가 집 나가고, 조카 둘에다 열 대명 일꾼들 밥해대고 빨래 해대구. 너무 무리 하셨나봐요.”“그래도 그렇지. 갑자기. 의사가 확실히 암이라고?”“예, 확실한 거 같아요.” 후배는 몇 달 전 통화하면서 본 적도.. 2015. 7. 17. 사랑이 무너질 때의 증상 사랑이 무너질 때의 증상 어느 친구가, 중량도 별로 안 나가는 게 무게를 잡고 있다고 언젠가 내게 농담 삼아 말한 적이 있다. 내가 생각해도 남자 몸무게가 겨우 60kg에서 오르내리니 별로 반박 삼을 이유는 없다. 하지만 덩치가 작은 사람도 분위기에 취하면 씨름선수를 압도할 무언가가 .. 2015. 7. 17. 사랑과 哲學(思索) 사랑과 哲學(思索) '싫습니다 기다림만은 싫습니다 지나고 나면 사라지는 시간들인데 기다림에 지쳐 쓰러지면 어떡합니까 싫습니다 기다림만은 싫습니다 사랑에 불을 지르고 싶습니다 활활 타오르고만 싶습니다 외롭지 않으려고 사랑을 시작했는데 또 무엇을 위하여 기다리라는 것입니.. 2015. 7. 17. 사랑하려면 용기가 필요해 사랑하려면 용기가 필요해 모든 글의 시작과 끝이 사랑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끝을 맺는 내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이, 자넨 사랑의 프로인가? 사랑에 대해 그리 자신 있게 말하는 것 보니 혹시 제비, 아니면 바람둥이?” “푸하하~~ 에잉! 그럴 리가? 키높이 구두를 신어야 일백칠십이 간신히 넘고 몸무게 육십오 키로짜리. 뭔 뽄대가 있다고 뭇 여성들이 붙겠나? 안 그래? 단지 취미 삼아 연구하는 나만의 이론뿐이징. 여보게, 세상은 어설픈 가짜가 판치는 것을 모르나?” 하며 대답할 것이다. 다만 행동에 앞선 이론은 무척 중요한 것이니 누가 듣든지 말든지 나는 나만의 얕은 철학을 자판을 통해 이야기할 뿐이다. 모 친구가 내게 이런 내용을 물어왔다. “결혼도 하였고 애도 있는 입장에서 자신의 반.. 2015. 7. 17. 나의 바람끼 /백대현 나의 바람끼 “썩을 노옴....나이가 삼십이 다 돼서 방구석에서 뭐하는 겨어? 그러니 어떤 가시나들이 좋아 하겄어...” “어머니 그런 말 마세요. 그래도 동네 언니들이나 아줌마들이 삼촌보고 일등 신랑감이라고 칭찬을 많이 해요. 남편감으론 일등이고 연애 상대는 별로래요. 호호호....아직 우리 삼춘이 연애상대로 더 멋진 걸 몰라요...” “내 아들이지만 참 멋대가리 없어. 지형처럼 술이나 먹구 가끔 말썽을 피운다 던지 동생같이 말이나 좀 허구 성격이나 활달하던지...” “호호호... 제가 그이의 허풍에 넘어가서 이렇게 고생하는데.... 그 아가씨 보면 제가 삼촌 잘 잡으라고 말하고 싶어요.” 삼대가 함께 살던 총각 때, 어머니와 형수가 방에 처박혀 있는 나를 두고 하시던 내용이다. 그랬다. 나는 나이가 .. 2015. 7. 17. 내가 돌아 올 그날까지 내가 돌아 올 그날까지 이젠, 가려고 해요 사라지려 해요 그대를 두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요 하지만 가야 해요 사라져야 해요 무엇이 우리 사이를 가르는 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모르면서 가야하는, 사라지려하니 가슴이 아프네요 눈물이 예고 없이 흐르네요 제가 없어도 항상 제.. 2015. 7. 16. 이 밤이 지나면 이 밤이 지나면 슬픈 음악이 나의 가슴 속으로 달콤하였던 지난 추억이 나의 가슴 속으로 이 밤이 지나면 그대, 노란 장미처럼 어여쁜 그대와 타인이 된다는 사실이 정말 믿어지질 않아 일곱색 무지갯빛보다 더욱 아름다웠던 그대의 분홍빛 입술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다이아몬드보다 .. 2015. 7. 16. 어느 모래 이야기 (2) 어느 모래 이야기 (2) (어느 모래 이야기 1 참고)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다고 스스로 생각했던 모래 하나가 세상에 나와 보니 자신처럼 자신의 존재를 최고로 여기는 모래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가장 잘 생겼다는 자신감을 가진 모래, 유학을 다녀올 정도로 배움이 높고 많다.. 2015. 7. 16. 어느 모래 이야기 (1) 어느 모래 이야기 (1) 저는 잘게 부스러진 돌의 부스러기입니다. 남들은 저를 모래라고 부릅니다. 저는 큰 돌 즉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으로 태어나서 그들의 보살핌으로 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저는 좋은 부모에서 태어났기에 이 세상에서 제가 가장 멋지고 가장 잘났고 가장 귀하다고 .. 2015. 7. 16. 환상(幻想) (2) 환상(幻想) (2) A나 B 등이 올리는 글과 그림을 보노라면 정말 아름답다. 세상은 온통 아름다움의 극치(極致)다. 나의 감정을 흔드는 깊고 넓은 글이나 눈을 풍요롭게 하는 그림 등은 어떠한 말로도 형용(形容)할 수가 없다. 어쩌면 그들이 올리는 글과 그림은 우리들의 꿈이고 기대의 표현.. 2015. 7. 16. 환상(幻想) (1) 환상(幻想) (1) “에이!! 밥값만 날렸네!...그럼 그렇지!...” “뭔 소리냐? 뜬구름 없이?” “그런 일이 있다. 말하기 싫다!!” “웃긴 놈이네. 말이나 하지 말던지...” “닌 뭘 그리 열심히 하냐?” “야 바쁘다잉, 실없는 소리할라면 도와주기나 해? 참! 와이픈?” “연락이 안 된다!!” 친구.. 2015. 7. 16. 나는 나다 나는 나다 “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거나 생각하는 게 뭐야?” (답은 제가 제멋대로 설정한 거고 오버한 면도 있으니 등장 회원님들 오해 마세용~~ 글고 등장하지 않은 분들은 감이 오지 않아 생략하오니 삐지지 마세용~~) A “예술!!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내 몸과 혼을 전부 쏟아 부어 그린 한편의 그림. 한 10호 정도면 만족할 것 같애...” B “니 멋대로 생각하세요. 나 아적 팔베게해주는 듬직한 남편 있고.... 말 더 하라고 니가 날 두 대 때린다면...만인이 날 너무 좋아해서..너두지? 깔깔갈, 그렇다고 김자옥과는 아니네...” C “당연히 내가 배 아파서 난 두 애들이지....남편은 담이라고 말하면 좀 서운해 할까?...또 뭐가 있을까....요즘은 친구들.. 2015. 7. 16. 이전 1 ··· 72 73 74 75 76 77 다음